작성일 : 22-01-15 10:53
계단 오르내리기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635  

2022. 1. 12(수)


쉬는 날인데 사우나도 정기 휴일이다

요즘은 쉬는 날이면 산 보다 사우나에서 운동을 했는데...

사우나마저 쉬니 운동도 쉴까?


아니다 뭐라도 해야지...



7시가 막 넘었는데도 다가산에서 보는 시내는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았다



배드민턴 치는 팀도 있군

쌀쌀한 날씨 인데도 재미있나보다



다가산에서 남쪽 전주천 방향으로 내려가는 계단인데

오늘은 이 계단을 좀 이용해 보자



내려왔다

이제 뛰어서 올라가려고....


무료하니 계단 수나 세면서 뛰어야지....

헉헉~ 겨우 120 계단 뛰니 더이상 못 뛰겠네

나머지는 걸어서 올라갔다

계단수가 총 181개다

다시 내려간다

이번엔 40 계단도 다 못 뛰고 걸어 올라갔다

어, 근데 이번엔 180 계단이네

내려가면서 정확히 세어봐야지

180개 맞네

3번째는 아예 걸어서 올라갔다


3 파스 오르내리는데 20분이나 걸리네


무장한 모습을 한번 찍어보고.....



전주천의 왜가리(?)와 청둥오리...

근데 쟤들은 춥지도 않나?



영하 6~7도로 내려가니 전주천 둔치에 장도 안 서는군


그거 3 번 오르내렸다고 다리가 묵지근하네


오늘 아침 식사는 남부시장에서 해결해야지...



해장으로 국수를 먹어 볼랬더니 아직 안된다네

운암을갈까? 담아봄을 갈까?

오랜만에 다올을 가볼까?



에이, 그냥 여기나 가자



우와 마스크가 벗자마자 얼었네



5천원짜리 백반, 전에는 반찬들이 상당히 맛깔스러웠는데

지난번도 그러더만 오늘도 입에 앵기는 맛이 덜한다

그만 와야되겠네

(5천원짜리 먹으면서 타박하기는....)



남부시장은 역시 사람사는 냄새가 나

나태해 질때 여기를 오면 절로 의욕이 생긴다니까



아까 오르내리던 계단을 다시 올라가야지



점심은 효자문식당에서 우족탕으로...

먹기는 먹었지만 별로...



오후에는 객주에서 바지락탕에 정종 중탕~~



집에서 청하를 땃땃하게 렌지에 뎁혀서

하루를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