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3-31 11:04
쭈꾸미 알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578  

2022. 3. 28(월)


오늘은 친구와 쭈꾸미를 먹기로 한 날이다

원래는 친구가 쭈꾸미를 사 오기로 했는데 내가 아침 일찍

모악산을 갔다 오는 길에 전주 인근에서는 그래도

쭈꾸미를 싸게 파는 서영수산을 지나 오기 때문에 내가 사 가기로 한다


잉? 키로에 28,000원???

5일전 전화했을때는 18,000원이라 했는데....

비싸다고 안 살수도 없자나


오는 길에 일이 있어 신협을 들렀는데......

머리 허연 사람이 보이스피싱 4천 3백만원을 당했다고....

경찰들이 출동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찾을 수 있을랑가?



냉이와 미나리를 푸짐하게 준비했다


1시 약속인데 6분 늦게 왔다


경환이 부부와는 처음 하는 식사자리다

근데 술들을 잘 못하니....

경환이는 쏘맥 석잔이나 했나???



쭈꾸미가 거의 낙지만씩 하네....



알들도 많다

비싼 값을 하네....



근데 사실 알이 그렇게 맛있는건 아니고 기분아냐?

퍼걱하고....  차라리 알 없는 머리가 촉촉하니 더 맛나든데



언뜻 보기에 알이 떠 있는 것 같지?

라면사리가 그렇게 보이는 거

먹물 육수에 라면사리.....  맛도 좋고 영양가도 많겠지....



모두 흡족하게 먹고 다음을 기약한다


4월 6일은 봉수랑 등심을 먹기로 한다



친구 부부는 가고 나는 남을 술을 다 먹고 가야지

쏘맥 2:4를 말아 놨으니

(재미로 수란도 익혀본다)


쭈꾸미 값 좀 내리면 한번더 먹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