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0 19:39
[인호 승진턱]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452  
2008. 4. 19(토) 만행산 천황봉부근
점심 반주가 과하여 모두들 거나하다
‘만복대’ : “인호야, 너 승진 턱 안내???”
‘산돌이’ : “오늘 묵자”
‘뫼가람’ : “단장님도 없고 빠진 사람도 많은데 다음에 하죠”
‘아멜리아’ : “그러다가 못 먹어요, 산돌이님만 돈 버네 벌어”
‘나’ : “그럼 날 잡아서 확실하게 사람 모아 볼까?”
‘산돌이’ : “어떻게요”
‘나’ : “자네 아버님 어릴 때 돌아 가셨지? 아버님 상 당했다고 공지 하면 즈들이 안와?”
‘산돌이’ : “좋아요 언제로 할까요”
말 나온 김에 빨리 해버려야지 휴일이나 금요일은 민폐니 피하고....
‘만복대’ : “울산에 계주형님 오신다면 어떡하지?”
‘산돌이’ : “계주형님에게는 사실대로 말 해야지”
‘뫼가람’ : “창원팀은 어떡하고요”
‘아멜리아’ : “대박님, 실리님은 그냥 오시게 놔둬요 돈 내러 왔다 공술 먹고 가면 더 좋죠”
‘청풍’ : “돈만 내고 못 온다고 하는 사람은요”
‘산돌이’ : “울 아버지 돌아가셨다는데 돈 만 내고 안와???  받아뿌러, 술 값 보테지머”
그런 저런 상의 끝에 24일(목)으로 날짜를 잡는다
문상 날짜 선택의 여지가 없게 수요일 밤 늦게 공지를 띠우고 금요일 출상 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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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목요일 오후 4시경
전화가 온다.
‘실리’ : “행님, 제일교회 네비에 안나오는데???”
‘나’ : “남원 부근에 가서 인호에게 전화 해”
07:08 ‘장발짱’ 차로 전일 주차장을 출발 한다
(‘장발짱’ ‘두리’ ‘뫼가람’ ‘혜일’ ‘정재’ ‘아멜리아’ ‘나’)
     
서곡지구 너머로 해는 지고.....
남원으로 직접 간 ‘만복대’ 전화가 불이 난단다.
답변하기도 난처하고.....
계주형님은 거짓말이라고 하니 본인 못 오게 하려고 그런다고 부득부득 오신다는 걸
말리느라 혼났다네
‘두리’ : “너무 심한 것 아녀요? 이거 틀림없이 동주형 생각일 거여”
‘나’ : “음...........................”
굴풋한 배를 이끌고 한우회관에 도착하니 8시경,
‘실리’가 ‘대박’이랑 같이 온 줄 알았더니 혼자 왔다
(디게 미안하네 혼자 인줄 알았으면 말해줄걸)
육사스미에 육회에 토시살 구이에 걸판지다
  
‘실리‘는 운전하고 간다고 맥주만 2잔 마셨나???
8시 20분경 ‘작은세개’에게서 전화가 온다
이제 전주에서 성현이와 같이 출발 한다고.....
거짓말이라고 오지 말라니까 그래도 온단다.
  
9시가 훨씬 넘어서야 도착 ‘작은세개’와 성현이...
  
‘산돌이’ 승진을 축하하며~~~!!!!!!
육사스미 大 2, 小 1 (70,000)
육회 大 1 (30,000)
토시살 6인분 (114,000)
비빔밥 5 (25,000)
국수 2 (3,000)
소주 14 (42,000)
맥주 8 (24,000)
계 308,000 
너무 약소한데??? 한 번 더 해야겠어
 
전주에 도착해서 대리운전을 기다리며....
오랜만에 쇠고기를 너무 맛있게 먹은 날이었다.



2013. 11. 30현재 조회수 : 1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