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23(목)
동생의 소산원에 대한 관심은 대단했었다
창고 옆 낡은 건물을 새로 고쳐서 방을 들이고 간단한 싱크대에
빔프로젝트 같은 걸로 영화 스크린도 설치하고 등등.....
그 의욕은 불과 2~3년도 안 되어서 시들시들~~
물론 의욕과 지 사업과 비례한다는 사실을 모르지는 않지만,,,,
그리고 나서 얼마 후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소산원에 내려가 볼께요~!"
한 번이나 지켰냐?
기억이 안나는데???
그러더니
"매년 여름 휴가때는 2~3일 소산원에서 지내야죠...."
어느 해인가 딱 한 번 그랬다
그리고는 이번에 이런 톡이 왔다
이런식으로 때우게 되었다
목요일에 비 예보가 있어
오전 일찍 어머니를 모시고 소산원부터 들렀다가
점심을 하기로 한다
나는 곧바로 점심 장소인 '동락'으로 가기로....
모처럼 제대로 된 사시미를 먹어보게 할 요량이었는데
어머니가 비도 오고 하니 회를 좀 그렇다고,
(서비스로 준 광어회는 잘 만 드시더만....)
그래서 초밥 2인분 복지리 2인분 민어탕 2인분을 시켰다
나는 정종 대포를 곁들이고
동연이는 소주로.....
어머니 : "나는 민어탕은 비려서 못 먹겠더라..."
다음에는 제대로 숙성된 사시미를 먹어보자~!
2차는 객주에서 맥주로 입가심~~
너, 올 여름 이걸로 대강 때워서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