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02-10 19:00
24' 설 ~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213  
2024. 2. 9 ~10 (금~토)

설 전날

시간 참 빠르다.... 2024년 설이라니....



명절이면 제수씨가 새롭게 선 보이는 특별 메뉴~
지난 추석에는 윙 요리였는데 오늘은 우삼겹 야채찜이란다.
먹을 만 하네..




푸짐하게 준비를 하여 실컷 먹는다.




라면 사리로 마무리를 하는데 윗 쪽은 라면스프를 뿌렸고, 아래 쪽은 A1 소스로....
스프 뿌린 게 500배는 더 맛나다.




자세히 보면 잔들이 다 비었다. 건배 할 때 사진을 미처 못 찍어서 다시 한 번 사진용 연출~~





춤은 이렇게 추는 거여~~




폼을 보니 점점 취해 가는군...




시간은 자정을 넘어 1시로 접어든다.




이제 마무리~  항상 우학이가 고군분투 했는데 조카며느리가 오니 좀 낫지?




똘복이 왈~
그래도 마지막까지 고생하는 건 우리 엄마네...


설 날


새벽에 영렬이가, 아침에 명렬이가 온다.



차례상이 많이 단촐해졌다.




강신~




오늘은 손주들이 올리기로...

초헌~




어허~~!!!  엄숙하게 차례 모시는데 여인들은 뒤에서 뭣들 하는고~!!!




영열, 종열, 명열의 단체 중헌~




몽열이의 종헌~




이놈은 이제 다음 주에 스파르타 감옥학원에 들어가야 한다나?




하직인사~


이제 세배 타임~

'동'자 학렬은 나도 절을 해야 하니 사진이 없음.



결혼한 손주부터~~




십장생도를 선물로~~~




결혼 안 한 손주들의 단체 세배~




십장생도를 받아 든 영렬이 어째 좀......




1년을 더 고생 해야 할 막내 손주에게.....

(근데 봉투에 얼마가 들었을까?)



어머니 : "내가 이제 얼마나 더 살 지 모르니 사진 한 번 찍자~!"
 


'우리 여원이가 정 있게도 나에게 머리를 기울였네?'




요놈들 봐라? 할머니만 웃고....  명렬이는 웃는 체 하고.....




에이, 나는 안 찍는다니까.....
'오늘도 동주 안 찍으면 나 화난다.'  이 바람에.....




동연네 가족사진,
잘 보면 남자들 깍지 낀 손이나 모아 잡은 명렬이 손이나 모두 왼쪽 손이 위로 와 있다.
이것은 '연애결혼' 했거나 한다는 자세다.
오른 손이 위로 오면 '중매결혼' 한다.
여자는 반대~




'우학아~ 우리 둘이 한 번 찍자'




'차렷 자세 말고 포즈를 취하세요~'

'그렇지~~~'




떡국은 안 퍼졌고, 갈비는 찔기고....
나는 그냥 차례주인 정종으로 아침 식사~




쩝~ 예전에는 똥꼬막이라고 손도 안 댔는데
이제 참 꼬막이 아예 안 나온 별 수 없이 이 똥꼬막이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