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04-08 00:26
24' 3월의 안주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6  
2024. 3. 3(일)


오늘이 삼겹살데이 라네?
마침 남문축산에서는 삼겹, 오겹 특별할인 행사를 한다.



핑계 삼아 남부시장 임실집에 자리를 잡는다.
임실집에서도 삼겹살을 팔 긴 하는데 사정 이야기를 하고 직접 세일 하는 오겹을 사왔다.
물론 구워 먹는 비용은 넉넉히 지불을 하고 말고....



뚜부집 경두와 둘이 먹고 있는데 규현이에게서 전화가 온다
점심 식사도 가능 하냐고....



요즘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각시를 데리고 오려고 점심 식사를 물어 봤군
내가 비빔밥을 비벼 줬다.
입 맛이 없을텐데 의외로 잘 먹네.



7(목)


후배들과 저녁 약속이 있다.



메뉴는 쭈꾸미로 정한다.
키로에 37,000원




된장 육수에 냉이와 미나리를 곁들여 샤브샤브로 먹는다.




알 들은 머리만 둥둥 떠 있네.




항암 치료를 끝낸 수용이는 얼굴이 좋아 졌다.




라면 사리와 알로 마무리....



9(토)


달포 전부터 이뤄진 약속이다.



집에 있던 발렌타인을 생수병에 따라 가야지....

초밥장이에서 만난다.



두 당 30,000원짜리 사시미 정식...




40,000원 짜리 정식 B.




딸래미가 아주 잘 먹네.....
발렌타인은 나 혼자만 먹었고 친구는 아예 못 마시고 여성들이 맥주 한 병 시켰는데 반 병이 남았다.
당연히 내가 마셔버렸지. 




10(일)


광속단 정기산행 날이다.

임실 성수산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임실 읍내에서 점심을 하기로 한다.




전주식당에서 보신탕을 먹으려 했는데 재료가 다 떨어졌다네 그래서 맞은편 삼계탕집으로 왔다.




모두들 맛은 괜찮다고 하니 되었지 뭐.

그런데 가만히 돌이켜 보니 무탈을 기원하는 제를 지내고 개고기라니.... 좀 그렇지 않아?
그래서 재료가 떨어진 게 차라리 다행이네.



17(일)


지난 번 못 먹은 보신탕 생각이 계속나네.

효자동 남양옥을 찾는다.



꾸울~꺽~~~~ 맛나게도 생겼다.




모두 보신탕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친구들.....



24(일)




모악산 다녀오는 길에 서영수산에 들렀더니 으악~ 쭈꾸미가 48,000원???


그래서 숭어회를 1.2키로 떠다가 먹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사진이 없네.
안 찍었겠지?



28(목)


남부시당에서 후배가 표고버섯을 사 준다.
버섯이 있으니 괜히 고기를 궈 먹고 싶네



우삼겹을 샀다.
나는 늘 하는 말이지만 고기보다 나중에 밥 볶아 먹는 게 주 목적이다.




근데 오늘은 비비기가 귀찮네.....




31(일)


모악산 산행을 끝내고 스틱을 계곡물에 씻다가 핸드폰이 물에 퐁당~~!
다행히 큰 이상은 없는 것 같은데....



카메라 안에 습기가 찼는지 사진이 뿌옇다.




전복, 표고, 삼겹 삼합인데....  이씨 삼겹이 안 익었네.....
다시 삶았다.

3월의 주요 안주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