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10-28 14:08
오랜만의 외도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74  
2024. 10. 27(일)

점심에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남부시장에서 쏘맥으로 거나해졌다.

저녁무렵 친구들이 당구장에 모여있다고 오란다.
평소 같으면 갈 리가 없었겠지만 오늘은 시동이 걸린 탓인지 망설이다가 결국 간다.



동창들 24명으로 짜여진 당구리그 인데 수요일과 일요일 만나서 게임을 벌린다고...




일차 게임이 끝나고.... 
승패와 관계없이 겜비는 각자 낸다네




'기분전환'이라는 포차에서 다들 막걸리를 마시는데 나는 쏘맥으로....




종수와 용진이가 한편, 나와 규진이가 한편....
나는 6개 밖에 못쳤는데 규진이가 다 쳐서 이겼다.




부근 '미생'이라는 생맥주집에서 한 잔 더~~
주인여자가 반여시다.
친구들을 반은 가지고 노는 느낌...
용진이는 흥민이도 안 나오는 토트넘 축구 보느라 정신없고...

그런데 전주 토박이 놈들이 '보통은 쇠다'라는 말을 모르다니....

월요일도 일은 못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