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4(토)
선친 15주기 기일임과 동시에 윤석열 탄핵 투표일이다.
관통로에서 집회를 하기 때문에 교통이 통제되어 택시 잡기가 힘들 것 같아 천변으로 걸어가기로 한다.
걸어가는 도중 204 : 85로 가결 되었단다.
씨언하군....
젯상 준비가 거의 되어가고 있군.
우리는 보통 오후 6시면 시작한다.
그리고 30분 정도면 끝난다.
모두 선친께서 가르친 것이다.
오늘의 종헌은 이번에 대학을 들어 간 유열이가 올린다.
영렬이와 명렬이는 저녁 식사 후 바로 올라 간다.
삼형제만 한 잔 하고 있다.
흠~~ 동연이는 술이 약해서 먼저 잠들고....
나는 재미 없어 먼저 일어 난다.
터미널에도 택시가 없고 택시 잡을 손님만 줄 서 있다.
걸어 가다가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서 G 쿠터를 발견....
음주 스쿠터~~ 서늘하다. 술이 다 깨는 느낌이다.
요금은 3,690원...
객주에 도착해서 소맥 1:1..... 안주는 저녁식사때 실컷 먹어 간단하게...
어, 창밖에 눈이 쏟아지고 있다.
눈을 찍으려 했는데 우연하게도 문통 부부사진, 노통 스케치, 그리고 아래 '2018 이명박 구속기념' 수건이 걸려 있다.
이상한 날이다.
눈은 더 내린다.
내일 쉬는 날이라서 다행이다.
술빨 땡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