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08-12 12:38
광속단 정기산행날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50  
2026. 8. 9(일)


매월 두 번째 일요일은 광속단 정기산행일이다.
6월과 7월은 이러저런 이유로 빠방되고
8월은 혹서기로 산행 없이 단합의 의미로 한 잔 하는 날이다.
너무 더워서 인가?
참석율이 좀 저조하다.



이 자리는 완산경찰서 옆골목 초원수퍼 맞은편인데...
예전 소방서 자리이다.
내가 초딩시절 낮 12시면 이 자리 소방서에서 오포를 불었다.
원래 '오포'란 정오를 알리면서 포를 쏘아서 '오포'인데
포가 사이렌으로 바뀌면서 왜에에엥~~~!!!! 울려 퍼지는 소리를
'오포를 쏘다'에서 '오포를 분다'로 모순되는 상용어로 자리 잡았다.
그 뒤 소방서가 중앙시장 현재 농협자리로 이전하며 이 자리는 국민은행이 들어섰다.
나중에 국민은행이 다른데로 옮기면서 이 자리는 여러 업종으로 수없이 바뀌게 된다.

그런데 이 장소는 무엇을 해도 잘 되지를 않는다.
그 이유는 소방서는 불을 끄는 기관이라 번창이 안된다는 것이다.
미신인 것은 분명한데....
아직까지 약 50년 이상 들어 맞고 있다.
개업 한 지 몇 개월 안 된
이 '용시기막구수'집이 예외를 만들어 낼 지 두고 볼 일이다.




메뉴판 사진은 그럴 듯 하다.




조명분여사는 열심히 식초를 치고 있다.
예전 금강산 냉면집에서는 그냥 먹어야 맛있다며 아무것도 안 줬다.




둘은 뭐가 그렇게 심각해???

안주 삼아 수육을 시켰지만 헬로~! 
나중에 가실 일 있으면 절대 시키지 말 것!




그래도 시원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술도 쏘맥 2:4로 적당하고...

여성회원 둘이 동시에 하는 말

'다시 오고 싶지는 않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