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0 20:00
[간편 여름 보양식]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282  
올 여름을 건강하게 나는데 큰 도움을 준 특별 간편 보양식을 소개하려 합니다.
이름 하여  ‘냉라면’
재      료 : 라면 1개, 계란 1개, 우유100㎖, 파 약간, 청량고추 2개, 마늘약간, 얼음 10개
             오이1/3개(없음 말고) 그 밖에 냉장고에 넣어둔 남은 국의 건더기, 콩나물, 미 
             역등, 특히 오이미역냉국이 있으면 아주 좋음(하지만 이것들도 없음 말고...) 
조리  시간 : 7-8분
난  이  도 : 하
칼  로  리 : 330-380kcal
나  트  륨 : 250mg
콜레스테롤 : 12-15mg 
레시피
1. 다짜고짜 냄비에 물 받아 라면을 넣고 불에 올린다.
  
지가 알아서 끓던지 말던지.....
2. 냉면기에 스프 끓인 물을 붓는다.
  
미리 싱겁게 끓여 냉장고에 넣어 뒀던 스프 국물, 스프 1개면 4인분을 만든다.
스프를 끓일 때 대파 푸른부분을 푸짐하게 넣고, 계란도 하나 휙~ 풀어 끓이고 나서
다시백을 채 삼아 말간 국물만 받고 나머지는 과감히 버린다.
익은 계란들이 스프의 화학성분을 많이 빨아들여 유해한 요소가 상당히 감소한다.
다시백은 미세한 스프의 지방성분도 걸러준다
3. 스프국물에 저지방이나 무지방 우유를 100㎖ 섞는다.
  
200㎖ 정도 부어 몇 모금 시원하게 벌컥벌컥 마셔도 좋다.
4. 국물에 파, 고추, 마늘등을 넣는다
  
사진에는 파만 넣었음, 고추는 없고 마늘은 까기 귀찮아서...
5. 국물이 미지근하지 않게 우선 얼음을 한주먹 넣는다.
  
나중에 넣으면 밑에까지 잘 안 섞임
6. 이러다 보면 라면이 거의 끓는다. 찬물에 여러 차례 빤다.
  
  
튀긴 기름기 빠지라고 조물딱 조물딱 꼼꼼히 빤다.
7. 물을 쫙 뺀 다음 냉면기에 담고 야채종류 있으면 아무거나 고명 같이 올린다.
 
  
콩나물은 전에 먹다 남은 국, 건더기만, 보통은 오이 같은거 안올리는데 사진이 뽀다구나라고...
8. 다시 얼음을 한주먹 올린다.
  
이렇게 얼음을 많이 넣어도 다 먹을 때 쯤 이면 완전히 녹는다.

9. 오늘의 하이라이트, 알끈을 제거한 날달걀을 올린다.
 
  
↑↓ 크~ 때깔 죽인다.... 새곰새곰하게 묵은 무김치가 제격이다
  

10. 고소한 노른자가 깊숙이 가라앉지 않고 면발과 잘 섞이도록 조심스레 먹는다.
  
아고.... 갑자기 배고파지네.....
  
아쉽게 면발은 다 없어지고.....
  
얼음도 다 녹아 없어지고.....
  
아~~~!! 잘 먹었다.

이 냉라면의 특징이라면 마지막 국물을 마실 때 그릇에서 구수한 달걀 비린내가 정겹게
풍겨 온다는 것이다.
 
아함~ 여름 지나가면 뭘 먹지??????




2013. 11. 30현재 조회수 : 1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