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0 19:36
[금강산 유람기]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4,538  
<금강산 유람>

1. 일 시 : 2008. 2. 22(금) - 2. 25(월) (1박 4일) 2. 여 행 지 : 금강산 육로 (구룡연, 삼일포, 만물상) 3. 인 원 : 82명 4. 주 최 : 현대자동차 산악회 5. 경 비 : 관광 364,000원, 등산 324,000원 6. 여 행 사 : 번영해외여행사 (222-5554) <2008. 2. 22(금) 첫째날>

출발이 밤 11시라서 어중간하다 오후 5시쯤부터 남부시장 성수식당에서 금수랑 맥막 몇 주 전자 때리고, 시간 반 눈 좀 붙이고 피쳐에 소주 한 병 사들고 버스에 타니 11시 5분전이다 철언이가 이미 와서 중간쯤에 자리를 잡아 놓고 있다 23:00 전주 출발 둘이 모두 들 뜬 모습이다
↑↓ 전주 ‘모지리1’ ‘모지리2’
버스 속에서 과메기 안주에 술판이 벌어지고....
등산이 취소되고 관광으로 돌리니 돈을 4만원씩 더 내라네....
여산휴게소, 음성휴게소, 횡성휴게소, 38선 휴게소에서 쉬고 04:30경 속초 덕양부부 횟집에서 정체모를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2008. 2. 23(토) 둘째날>

06:50경 화진포 집결지 아산휴게소에 도착 곧 눈이라도 쏟아 질듯 한 날씨다
여행 안내문에 카메라 렌즈가 160㎜가 넘어가면 안 된다고 나와는 있었지만 혹시 몰라서 가져와 봤는데 역시 안 된단다(내 것은 18-200㎜) 이번에 완전방수 올림프스 콤팩트 카메라 사기 잘했지... 휴대폰도 모두 회수한다. 07:25 남쪽 CIQ(남북출입국사무소) 도착 여기서부터 올림프스 카메라로.....
출입국사무소의 안내판은 출국이 아니고 출경, 입국이 아니고 입경으로 되어있다
북쪽 통관절차는 그다지 까다롭지는 않지만 좀 선뜻하다. 카메라는 따로 유심히 보고 통과를 시킨다. 그냥 모른 체 하고 가져오려했는데 그랬으면 영락 빼앗길 뻔 했네.... 09:35 북측 CIQ를 통과해 온정리에 도착한다. 금강산 관광은 모두 여기에서부터 시작하는가보다 이 날 관광객이 총 천 명이란다 버스 25대 분 인 셈
온정리에서 잠시 재정비를 하고 처음 코스인 구룡연으로 간다 버스로 약 8-9분 거리다 10:25 구룡폭포 입구 주차장 등산팀은 원래 구룡폭포에서 세존봉으로 올라 노란선으로 내려올 계획이었다
구룡코스의 시작점인 목란관
어쭈, 각시 아이젠도 채워주네
↑↓ 금강문 ‘금강문을 지나야 맛이 난다’는 게 뜻 깊은 말인가?
얼어붙은 옥류동과 올라오는 인파들
비봉폭포
11:48 광폭정 구룡폭포
12:58 다시 온정리 점심은 온정각 서관에서 뷔페식으로 한다
14:20 점심을 마치고 삼일포에 도착 코스가 바뀐 듯, 이 표지판은 삼일포를 둘러 본 후 마지막에 찍었다
삼일포 구름다리 위의 우리 모습
단풍관에서 막거리 한 잔, 시어 터져서 도저히 못 먹겠다
흑돼지 꼬치구이를 굽고 있는 ‘료리사 정순희’ “사진 찍으면 안됩네다”
16:10 외금강호텔에 여장을 푼다 호텔 창 너머로 찍은 북한 주민 마을
↑↓ 온정각 주차장
저녁 먹고 서커스 볼 장소
17:40 온정각 동관인 ‘광개토’에서 버섯전골 저녁을 먹고 18:30 서커스(자기들은 악착 같이 교예단이라 불러 달라 한다)관람 1시간 30분의 열연이 끝나고....
외금강호텔의 야경
철언이 방에서 술판이 벌어지고....
내가 가져간 코펠과 버너로 손수 라면을 끓이고 있음 나는 안 먹고 남을 위해서..
나중에 또 다른 팀이 합류.....
<2008. 2. 24(일) 세째날>

동 트는 온정리
06:40 아침식사 호텔 1층 중식당에서의 뷔페(중국요리는 없었음)
여행 내내 돈세다가 끝났다
08:25 온정리 출발 09:15 만물상 입구 만물상 안내도
주머니에 손 넣고 있는 북한 감시원, 김일성 찬양비가 있는 곳에 올라와 아이젠 차던 사람 뒤지게 혼났다
삼선암
삼선암 다리에서.....
절부암 아래 능선
못난이 3자매
카메라 성능땜에 짜증나네, 니콘은 18-200인데 이것은 38-114이니 와이드도 약하고...
인파가 끝이 안 보인다
독수리가 앉아있다
가로, 세로 비율도 니콘은 6:4인데 이것은 6:4.5라서 어째 좀 적응이 안된다
아래 사진은 2002. 12월에 지리산 영원령과 상무주 사이에서 찍은 건데 느낌이 비슷하다
세존봉, 구룡연 방향
정상을 10여분 남겨놨는데 정체되어 꼼짝을 안한다
펭귄 2마리
에고, 저 사람들 언제 올라오나.....
11:10 천선대 정상 기대와는 달리 별 것도 없다
천선대 남동방향
금강산의 통천문
두더지가 있고 멧돼지, 도마뱀, 독사, 곰, 부엉이가 있는 절부암
삼선암
전문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는 존경하는 김정숙 동지와 함께 일천구백 사십칠년 구월 이십칠일,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께서는 천구백 칠십오년 시월 십오일 여기 삼선암에 오르시어 금강산과 더불어 영원할 불멸의 사적을 남기시었다 삼선암 중 하나인 귀면암
12:05 만물상 주차장 12:30 옥류관 점심 장소인 옥류관
대동강 맥주로 건배~~
쟁반 냉면 $15, 맛이 글쎄올시다
13:30 점심을 마치고 옥류관에서 약 400m 가량 떨어진 온천으로 걸어간다 걸어가는 도중의 길은 촬영금지 구역이다 여기에서 사진을 찍는데 북한군이 호각을 불어 댄다
금강산 온천
온천의 노천탕
냉수 폭포
여기는 온탕
의자에 누워있어도 의외로 춥지가 않다
위 사진을 찍다가 왼쪽에 파란 옷 입는 관리인에게 들킨다 두 놈이 다가오더니 찍었냐면서 카메라를 보자네 놓친 척 카메라를 온천에 빠뜨리고는 “어어, 카메라 버려버렸네” 하며 투덜대자 고소하다는 표정으로 자기 자리로 돌아간다 완전 방수 덕 톡톡히 본다 온천장 앞, “어느 쪽이 선녀 예요??” “응 거기가 맞아”
애들도 아니고 저러고 싶을까???
이 사진 한 장 찍으려고 버스도 안 타고 걸어왔다
15:30 온정각 주차장, 집결시간이 15:50이다 이제 해금강만 가보면 되네
서커스를 봤던 문화회관 돔
출발 대기중인 버스들...
북한에서의 마지막 사진, 현대아산에서 운영하는 병원 24시간 완전 무료라네
15:54 온정리 주차장 출발 16:18 북한측 CIQ 17:30 남한측 CIQ 되 찾은 카메라로.... 조장(가이드) 김미영과 함께...
18:50 속초 도착 건어물 상에서 선물 하나씩 사가세요
‘뭘 사지???’
저녁 먹을 장소(나가는 날 아침식사 했던 곳)
철언이가 환장하게 좋아하는 동태탕
20:30 속초 출발 버스 안이 묻지 마 관광으로 변한다 모니터가 노래방 기계로 변하는 것은 그렇다고 치고 천정이 나이트클럽 뺨치게 황홀한 조명으로 바뀐다 순식간에 바뀐 조명 ‘나보고 다해달래’
신이 난 철언 부부
<광란의 현장> <2008. 2. 25(월) 네째날>

01:20 전주 도착 굳 바이~~~

2013. 11. 30현재 조회수 :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