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0 19:43
[대마도(첫째날)]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2,551  
<대마도여행일지>         
1. 일      시 : 2008. 8. 9(토) - 8. 10(일) (1박 2일)
2. 여  행  지 : 대마도(이즈하라-히타카쓰)
3. 인      원 : 6명
4. 여  행  사 : 전주일보 여행사업부
5. 상품  가격 : 1인 340,000원 
6. 명      단 : 이동관, 이기호, 정진, 오경록, 양동주, 김종수
7. 동행가이드 : 김인영(016-375-2313) 부산합류
<2008. 8. 9(토) 첫째날>         
03:06 전주 출발        
원래는 20명이 넘었었는데 독도 파문 때문인지 캔슬 되고 우리 팀 포함 총 12명이 출발한다.
차량도 34인승에서 24인승으로 낮춰졌다
        
우리가 타고 갈 24인승 버스
        
‘다리가 아파서 관광이나 할 지 모르겠다.’ 걱정이 앞서는 동관형님
05:20 남강 휴게소
05:56 진영 휴게소에서 아침 식사
여행경비에 가는 날 아침식사비와 오는 날 저녁식사비가 포함되어있다
        
        
비빔밥, 김치찌개, 된장찌개.....
07:05 부산 여객터미널
        
        
여객터미널 출입구 부근의 차선이 너무 좁다
        
        
여객 터미널 내부
        
        
부산은행 환전소, 8월9일의 환율
        
        
우리가 타고 갈 드림 플라워 호
        
08:30 출항
        
        
편안히 자리를 잡고....
        
        
오륙도를 스치고 지나간다.
대마도는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이다.
면적은 708㎢로 울릉도의 10배, 제주도의 절반이 채 못 된다.
인구는 2-3년 전만해도 4만 명이 넘었는데 지금은 점점 줄어 4만이 채 못 된단다.
10:50 이즈하라항에 도착
정확히 2시간 20분이 걸렸다
이즈하라는 대마도의 중심도시로 전체 4만 인구 중 거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다 
        
        
입국수속 시간이 엄청 걸린다.
지문에 얼굴 사진까지.... 1시간 20분이 지나서야 모두 수속을 마친다.
        
        
항구 대합실에서 먼저 나온 여행객들이 일행이 수속 마치기를 기다린다.
        
        
일정을 설명하는 김인영 가이드
사실 모든 해외여행은 가이드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전체 여행을 기분 좋게 할 수도 있고 잡쳐버릴 수도 있다
상품이 쌀 경우에는 과도한 쇼핑 스트레스에서 벗어 날 수가 없다 
따라서 어느 때부터인가 해외에 나오면 가이드도 의식하지 않고 쇼핑도 의식하지 않고
마인드 콘트롤로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내 스스로를 이끈다.
12:15 터미널 출발
        
        
도보 관광을 위하여 출발
        
        
여객선 터미널을 뒤로 하고....
        
        
김인영 가이드가 이끄는 총 32명의 우리 일행
다리 때문에 걷기가 불편한 동관형님은 무슨 놈의 관광이 차도 안타고 걸어서 가느냐고
짜증을 내시지만 이즈하라의 유적지들은 거의 서로서로 5분 이내의 거리에 있다.
그리고 우리 선조들의 자취가 서린 곳곳을 허술한 겉모습만 보고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면
진짜 아무 의미도 없게 되지만, 그 유래나 시대적 배경, 연관된 역사를 조금만 관심 있게 
파고들면 돌 한 개 나무쪼가리 하나도 달리 보이게 된다.
        
        
중앙 뒤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아리아께 산
        
        
가이드와 일행은 멀리 가버리고 우리 팀만 쳐져있다
        
        
날씨는 덥고, 걷기는 싫고, 학교 다닐 때 땡땡이치는 기분으로....
       
        
디지게 비싸네....
        
        
자 이제 점심 먹으러......
13:15 점심 
        
        
다치바나 식당
        
        
맛깔스러운 점심 도시락
        
깔끔하고 단아한 식당 내부 
식사를 마치고 동관형님은 다리가 불편한 관계로 호텔로 들어가시고
짐들을 호텔 주차장에 맡겨 놓고 관광팀과 등산팀, 두 팀으로 나뉘어
오후 일정을 진행한다. 
산행팀은 전체 32명중 고작 5명이다
우리팀 중에는 기호형님, 진이형님 나 셋이다
13:35 산행 출발
16:20 산행 끝      
산행을 마치고 축축한 몸을 이끌고 호텔로 향한다.
16:30 대마호텔
      
        
침대 2개 외에는 공간이 없는 호텔방
땀으로 범벅된 옷을 벗고 샤워하는 기분이라니....
        
        
호텔 로비
이렇게 작은 호텔 로비는 머리털 나고 처음 본다.
        
티아라종합쇼핑센터 앞에서 저녁식사를 위해 집결 중 
이즈하라에는 시장이 없고 이 티아라쇼핑센터에 100엔마트, 일반 수퍼, 등등 모두 몰려있다. 
기호형님은 무슨 저녁을 5시부터 먹느냐고 불평이 많다
하지만 이 이즈하라는 워낙 좁아 여행 일정이 다른 팀들과 톱니바퀴 같이 물려 있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식사 장소까지 왕복할 버스  
17:10 쇼핑몰 출발
      
        
“회를 드실 분은  추가로 1만원씩..........”
17:30 어부의 집 도착
회는 선택 사항이다
여행 안내문에 회를 드실 분들은 고추, 마늘 초장, 야채를 미리 준비하라고 쓰여 있다.
야박하기도 하지.....
        
        
배 안 수족관에서 잡아 올린다
        
        
1차로 비늘을 벗기고....
        
        
회를 뜨기 위해 주방으로....
        
        
어째 꺽쩡스럽게 생겼다
        
        
어부의 집 내부
캔맥주가 우리 돈 2천원이 채 못 된다 싼 편이다
캔맥주 몇 개 시키면 가져간 소주를 내놓고 먹어도 된단다.
어차피 우리는 소맥을 할 거니 계속 맥주를 시킨다. 
        
        
‘자~~ 한잔씩 듭시다’
1인당 만원이면 그다지 비싸지 않다 
회 양도 그만하면 괜찮고.....
회를 먹고 난 뒤 메인 메뉴인 바비큐를 먹기 위해 밖으로 나온다.
        
        
숯불이 달아올라 있지만 익는데 시간이 걸린다
        
        
‘우선 이거라도 먼저 드셔봐요’
        
        
종류도 가지가지네....
        
회 1인당 만원에 100엔을 추가로 주면 매운탕을 한 그릇씩 준다.
        
        
드디어 메인들이 다 익고.....
        
        
“인영씨도 한잔 받아요.“  
소주는 사양하고 맥주만 받는다
그러니 통통하지....
      
        
식사를 마친 뒤 해 저무는 어촌을 뒤로 하고.....
우리가 타고 왔던 버스가 다시 왔는데 다른 여행객들을 태우고 왔다
버스 안에 짐들이 그냥 실려 진채 우리를 호텔로 인도한다.  
19:17 저녁식사가 끝나고 호텔로 이동
19:50 호텔
쇼핑센터 부근에서 만나서 한 잔 하자고 했는데 먼저 나가서 이리저리 구경하며 기다려도
형님들이 안 보인다.
맥주 3캔 사서 호텔로 돌아온다.
        
        
혼자 궁상맞게 소맥에 사발면을 먹는다.
동관형님과 술을 못하시는 진이형님은 빼고....
        
        
호텔방에서 3차
23:15 취침        




2013. 11. 30현재 조회수 : 1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