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0 23:22
서유럽[벨포트, 파리, 귀국]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6,094  
<서유럽 4개국 여행일지>
         
1. 여행  기간 : (8박 9일)
               출발 2012. 08. 27(월) 12:50 (OZ521) =▶ 08. 27(월) 17:00(현지시간)
               도착 2012. 09. 03(월) 21:00 (OZ502) =▶ 09. 04(화) 13:30(한국시간)
2. 여  행  지 : 영국/이탈리아(바티칸)/스위스/프랑스
3. 인      원 : 총 21명 (인솔가이드 포함)
4. 여  행  사 : 참좋은여행사
5. 상품  가격 : ₩2,090,000(유류할증료 ₩275,000별도) 
               공동경비 가이드 기사팁  € 90
               선택관광 로마  벤츠투어 € 60
                       베니스  곤돌라 € 50
                            수상택시 € 50
                       파리 에펠탑과
                             센강 유람선 € 80
                              합계  € 330 (€ 1: ₩1410.51) ₩465,000
                        경비 총합계  ₩2,830,000  
6. 가  이  드 : 인솔가이드 김태임(010-9017-7496)
             · 런던가이드 백원종
               · 로마가이드 장대호
               · 베네치아   이용식
               · 파리가이드 오진섭
               · 루브르     박금숙
 
 
여행 경로 및 일자 
  
 
<2012. 09. 02(일) 7일째 프랑스로~~~>
04:00 기상 샤워를 조심스레 하고... 
(욕실에서 물이 새어나와 카펫을 적시면 벌금이 얼마라고??? 전례가 있단다) 
사발면도 하나 먹고....
 
후론트의 시계는 4시 40분을 가리키고 있다
 
후론트 앞에는 차 속에서 먹을 유럽식(!) 도시락이 있다 04:55 호텔을 출발한다.
 
도시락 내용물
06:40 프랑스 접경
 
스위스와 프랑스 접경에서 다시 세관 신고를 한다.
 07:20 고속도로 진입
 
표지판은 이제 불어로 바뀌어 있다
07:40 벨포트
 
기차역이 있는 벨포트에서 하차
 
김태임 가이드가 이탈리아 버스기사 ‘빠스꽐레’에게 봉투를 건네고 빠스꽐레는 액수 확인중 
“그라치에~~ 빠스꽐레~~~~!!!!” 로마까지 혼자 가려면 되게 심심하겠다.
 
 
약 2-3분 거리에 있는 역으로 이동
 
한적한 시골 맛이 나는 벨포트 역이다
 
역 대합실에서 일정에 대한 간단한 설명
 
08시 20분발 파리 동역행 1742열차 4개의 역을 경유 한다
 
여자 화장실.... 화장실은 동전을 넣어야 열린다.
한 명이 넣고 여러 명이 우르르 들어가면 된다. 
내가 코인을 넣지 않아서 얼마를 넣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20~50센트 정도 아닐까
 
 
구내 판매점에는 한국인이 장사를 하고 있었다.
 
카메라를 대니 포즈를 취해주는 집시 같은 여인
 
열차의 좌석은 불규칙하게 고정되어 있다 고속철은 아니고 우리나라의 무궁화호 정도 생각하면 된다
 
 
 
창밖 풍경들.....
 
비스킷에 고추장을 발라 안주로 먹으니 색다르게 맛나네....
 
시간상으로 파리에 거의 도착 한 것 같다
 
 
파리 뿐 아니라 오는 내내 다른 도시에도 벽면에 공간만 있으면 저렇게 예술적인 그래피티 가 그려져 있었다
12:17 파리 동역에 도착
 
드디어 파리에 도착했다
 
시간을 일일이 체크하는 나는 저렇게 시계만 나오면 좋아한다.
 
동역 대합실에는 파리 가이드 오진섭이 나와 있다
 
버스에 짐을 싣고.....
 
차창 밖으로 보니 몽마르뜨 부근의 거리에서 야바위꾼들이 손님을 부르려 바람을 잡고 있다
 
뭐하는 간판인지는 모르겠지만 파리 냄새가 물씬 난다
12:45 점심 장소에 도착
 
우리의 점심 식당 모습
 
노천에서 먹었음 했는데 안쪽에 미리 자리를 다 만들어 놨다
 
에스까르고가 나온다 해서 기대를 엄청 했었다
 
크기는 우리의 골뱅이 같은데 쫄깃한 맛은 전혀 없고 
색깔은 우리의 다슬기 같은데 다슬기 깊은 맛에 비할 수가 없다 결론적으로 그냥 맹맹한 맛이다 
그리고 달팽이 잡는 기구는 필요도 없고 손으로 잡고 그냥 빼먹는 게 최고다
 
 
오히려 뒤에 나온 쇠고기 찜이 훨 낫다
 
우리가 1박 2일 동안 파리에서 타고 다닐 버스
 
우리는 점심을 마치고 세느강을 건너 베르사이유 궁으로....
14:15 베르사이유 궁전에 도착
 
베르사이유 궁전(LE CHATEAU DE VERSAILLE) 
파리 서남쪽 23km에 있는 절대주의 왕권의 영화를 상징하는 대궁전이다. 
'짐은 국가다' 라 고 했던 루이 14세가 20년에 걸쳐 세운 궁으로 
이후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앙트와네트가 호사를 누리다가 프랑스 대혁명으로 비운을 맞은 곳이기도 하다.
 
 
저 루이14세 동상 밑으로 15:50까지 오세요”
 베르사이유궁 입장권, 저 15유로에는 오디오 가이드 포함 가격이다
 
조각상이 있는 회랑으로 입장
 
2층 입구에서 본 왕실성당
 
왕실 성당의 천정
 
 
2층 창문에서 내려다본 궁전 뒤편의 정원 우리는 시간 관계상 정원관람 예정은 없다
 
거울의 방
1687년 망사르가 완성한 거울의 방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길이 75m, 높이 12m의 넓은 방을 17개의 벽면으로 나누어 
578개의 거울로 장식하였다. 
이곳에서는 주로 궁정 축제와 중요한 행사들이 열리거나 
주요 외국 사신들을 접대하였다.
 
 
궁전 뒷면의 광장과 운하
 
냄비로 만든 힐... 
스페셜 이벤트 콜렉션으로 가끔 현대 작가들의 전시도 있다고....
 
 
그림을 그린 다비드가 5명의 공주중 한 명을 좋아해서 
그 공주만 핑크드레스로 표현 했다고...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그림에는 다 같은 색이다
 
 
명화들이 즐비한 방 개인적으로 예술에 문외한이라 그렇게 깊은 감흥은 없다
 
화려한 왕비의 침실
 
시간관계상 전쟁의 방에는 가지 말라 했는데 잠시 들러 한 컷~
 
마리 앙뚜와네트와 아이들의 초상화 다가올 비극을 짐작하지도 못하고 한껏 화려함을 뽐내고 있다
  
화장실이 없어서 유명한 베르사이유 궁전인데 아이러니 하게도 이곳 화장실만 공짜다
 
 
참새와 정원.... 참새는 우리나라 참새와 꼭 같다
 
관람을 마치고 나왔는데 시간이 좀 남는다
 
약속 장소인 루이 14세 동상 밑에는 아직 아무도 안 모였다
 
가까운 카페를 찾는다.
 
베르사이유 궁을 마주하고 맥주를 한 잔 마신다. 한 잔에 3유로
 
약속시간이 다가오자 모두들 모이기 시작....
 
흑인 장사가 서툰 한국어로 “원유로 여섯 개 원유로 여섯 개 ....” 
에펠탑 열쇠고리가 1유로에 6개라는 말....
 
버스에 승차하려니 여섯 개가 일곱 개 로 늘어난다. 
그래서 1유로어치 7개를 샀다 (줄 사람이 없어 아직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베르사이유 궁전 위치
 
 
베르사이유 궁전을 떠나 다시 파리 시내로..... 
센 강 너머로 에펠탑이 보이기 시작한다.
 
 
에펠탑과 꼬마 여신상
 
16:45 로뎅 미술관
 
재수 좋게 첫 번째 일요일만 무료라는 로뎅 미술관을 찾는다 
일정에 없던 보너스다 하긴 유료 였다면 남는 시간에 다른 곳이라도 보여 줬겠지만...
 
 
미술관 입구
 
 
‘칼레의 시민’이라는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14세기 백년전쟁 당시 프랑스의 도시 ‘칼레’는 영국군에게 포위당한다. 
칼레는 영국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지만,
 더이상 원병을 기대할 수 없어 결국 항복을 하게 된다. 
후에 영국 왕 에드워드 3세에게 자비를 구하는 칼레시의 항복 사절단이 파견된다. 
그러나 점령자는 “모든 시민의 생명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누군가가 그동안의 반항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며 
“이 도시의 대표 6명이 목을 매 처형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칼레시민 들은 혼란에 처했고 누가 처형을 당해야 하는지를 논의했다. 
모두가 머뭇거리는 상황에서 칼레시에서 가장 부자인 ‘외스타슈 드 생 피에르(Eustache de St Pierre)’가 
처형을 자청하 였고 이어서 시장, 상인, 법률가 등의 귀족들도 처형에 동참한다. 
그들은 다음날 처형을 받기 위해 교수대에 모였다. 
그러나 임신한 왕비의 간청을 들은 영국 왕 에드워드 3세는 죽음을 자처했던 시민 여 섯명 의 희생정신에 감복하여 살려주게 된다. 
이 이야기는 역사가에 의해 기록되고 높은 신분에 따른 도덕적 의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이 된다 
칼레시는 550년이 지난 1884년 조각가 로뎅(Rodin)에게 이들 6인의 조각상을 의뢰하여 
로 뎅은 11년동안 심혈을 기울여 1895년에 ‘칼레의 시민’(Les Bourgeois De Calais)을 완성 하게 된다 
 
정원에 있는 조각
 
로뎅 미술관 뒤로 앵발리드 군사 박물관 지붕이 보인다
 
로뎅 미술관을 나와 개선문으로 가기 위해 샹젤리제 거리를 지난다. 
샹제리제 거리(Avenue des Champs-Elysee)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길이 2km의 대로이 다. 
개선문을 기준으로 뻗어 있는 12개의 방사형 길 중에 정면인 콩코드 광장으로 뻗어있는 큰 길이의 거리이다.
 
17:50 개선문
 
지름 240m의 원형 광장에 서 있는 높이 50m의 건축물로 
프랑스 역사 영광의 상징인 개선문(l'Arc de Triomph)은 콩코드 광장에서 
북서쪽으로 2.2km 거리에, 샹젤리제 거리의 끝부분에 위치해 있다. 
이 개선문과 그 주위를 둘러싼 샤를르 드골 광장은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라고 말할 수 있다. 
샹젤리제를 비롯해 12개의대로가 이곳으로부터 출발하는데 
이 광장이 에트왈(etoile: 별, 방사형의) 광장으로도 불리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이다. 
이 문은 1806년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서 나폴레옹의 명령으로 착공되었으나 
그는 개선문의 완공을 보지 못하고 사망하였다. 
1920년 이래로 1차 대전에서 전사한 무명용사의 시신이 중앙 아치의 밑에 묻히게 되었고 
매일 저녁 6시 30분에는 이 들을 기리기 위한 불꽃이 타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개선문 앞 쪽 광장 한쪽에서는 비보이들이 거리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불법인지 경찰들이 와서 해산 시킨다
 
개선문으로 가는 지하보도
 
개선문에서는 자주 군사 행사가 있다는데 오늘도 행사가 있다고...
 
프랑수아 뤼드가 조각한 ‘
1792년 의용병들의 출정’은 파리 에투알 개선문에 조각된
 10개의 부조상 가운데 가장 유명하다고...
 
 
이렇게 멀리서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밑에 가서 보면 놀랄 정도로 생각 보다 크다
 
18:15 에펠 탑 사진
 
에펠 탑 사진을 찍기가 가장 좋은 ‘사요 궁’의 테라스에서....
 
  
신혼 부부들도 여기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술 한 병 들고 흡족해 하는 노숙자들...
 
19:00 저녁식사
 
‘다와’라는 한국 식당이다
 
메뉴는 된장찌개...
 
한국 사람들 전용 식당인 듯....
 
된장국이 입에 맞는지 고개 드는 사람도 없이 정신없이 먹는다.
19:45 에펠 탑
 
 
매표소 앞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프랑스 혁명 100주년인 1889년에 세운 
높이 320.75m의 탑으로 구스타프 에펠이 만국박람회를 기념하여 세운 파리의 상징이다. 
탑 아래 위치한 샹 드 마르스 공원 왼쪽에는 
나폴레옹의 유해가 있는 앵발리드, 그 근처에는 로댕 미술관이 자리 잡고 있다.
 
  
에펠탑 티켓, 내려 올 때는 걸어 내려와서 티켓이 한 쪽만 찢겨 있다
 
 
신혼부부인데 줄이 끊겨서 신부가 난감한 표정을 하고 있다
 
  
다행히 엘리베이터는 같이 탔다
 
엘리베이터 창 밖으로 멀리 몽마르뜨 언덕의 샤크레쾨르 사원
 
우리가 에펠탑 사진을 찍었던 ‘사요의 궁’
 
당겨본 몽마르뜨 언덕의 샤크레쾨르 사원
 
이따가 야간 유람선을 탈 세느강....
 
내려다 본 샹드 마르스 공원
 
걸어내려 오면서 에펠탑 사이로 본 낙조
 
걸어 내려오는데 10분도 채 안 걸린다.
 
야간에 올라갔으면 야경도 보고 더 좋았으련만....
21:00 유람선을 타기 위해 선착장으로...
 
 
 
선착장에서 본 그림이 멋지다
 
오진섭 가이드는 선착장에서 배웅을 하고...
 
유람선 티켓...
 
우리가 떠나온 바토무슈 2번 선착장
 
에펠탑 모습
 
에펠탑의 위용에 하루 지난 보름달마저 왜소하다
  
센강의 야경을 마음에 담으랴... 카메라에 담으랴... 모두들 분주...
 
우리를 기다리며 다른 동료와 한담을 나누는 김가이드....
 
아쉽게 유람선 관광이 끝나고 이제 호텔로...
23:00 파리를 벗어나 호텔에 도착
 
우리가 묵을 호텔, 주인이 아마 성씨가 오씨인 중국인인 듯 吳자를 간체자로 써 놨다
 
호텔 명함 버스에서 내리는데 술 취한 흑인들 몇 명이 싸우고 있다 
후론트에 배낭을 내려놓고 와인을 한 병 사러 나갔는데 슈퍼에서 
술 냄새가 풀풀 나는 흑인 이 말을 걸어오는데 알아먹을 수가 있어야지...... 
쩔려서 고개만 절래절래 흔들었더니 슈퍼에서 까치 담배를 2개피 사가지고 나간다. 
담배가 비싼 동네라 우리나라 같으면 70년대에 팔 던 까치 담배를 여기는 지금도 팔고 있다 
가이드 말이 여기는 우범지대라서 나가면 안 된다고 하는데 내 생각엔 
이 호텔이 있음으로 늦게까지 손님이 있어 슈퍼가 늦게까지 문을 여니 모이는 것으로 생각된다.
 
 
호텔방은 여지껏 그랬듯이 그저 그렇다
 
와인과 소주와 사발면..... 흡족하다
 
여기는 스포츠 방송이라도 나오니 좀 낫다 흑인들 싸우는 소리는 좀처럼 그치질 않는다. 
1시를 넘겨 잠이 든 것 같다
 
<2012. 09. 03(월) 8일째 >
   
색깔과 분위기가 어쩐지 중국 냄새가 나는 것 같다
 
 
여기도 어김없이 0층이 우리 1층이다
 
08:00 아침식사
 
호텔 1층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과 빵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잉??? 호텔 바로 앞에 파출소가 있다 근데 얘네 들은 야간에는 근무를 한 하나 보다
 
호텔 앞 약국을 구경했더니 핸드크림이 아주 싸다 선물할 핸드크림을 두어 개 산다.
 
09:00 호텔 출발
 
호텔 위치
 
   
어라~!!! 깜빡하고 호텔 키를 그냥 넣고 왔다 나중에 현지 가이드에게 전해 달라고 줬다
 
10:00 오페라 하우스 거리
 
쇼핑을 하기 위해..... 현지 가이드와 싸인이 안 맞았다
 
자유 쇼핑을 한 뒤에 백화점 지하에서 만나기로 한다
 
화장실 표시가 있긴 한데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인다 알고 봤더니.....
 
화장실 용품 전문점을 지나가야 화장실이 있다 
물론 유료이고.... 1.5유로.... 오줌 한 번 싸는데 2,200원
 
 백화점은 명품만 있어서 나와서 다른 곳을 찾았다 
우리나라에도 이미 들어온 H&M, 만 원짜리 스카프와 티셔츠 등을 
샀는데 백화점에 와서 보니 비슷한 스카프 가격이 딱 10배였다
 
 
걸인들은 어디를 가나 있네....
 
 
쇼핑을 끝내고 나온다.
 
 
버스로 이집트에서 선물했다는 오벨리스크가 있는 콩코드 광장을 지난다.
 
12:10 점심
 
또다시 한국 식당
 
메뉴는 순두부찌개, 가져간 소주는 못 먹게 한다. 물 컵에 따라서 살짝 마셨다
 
 
밑반찬은 더 달라면 더 주는데 밥은 한 공기에 1유로다
 
나폴레옹 유해가 있는 앵발리드에서 잠시 사진을 찍고....
 
좀 무뚝뚝한 프랑스인 기사 ‘아드리아노’ 그런데 
봉주르~~ 아드리아노~~” 하고 이름을 불러주니 금방 미소를 띠운다.
 
 
어느새 나타난 기념품 장사.... 모녀 커플이 뭔가를 사 준다
 
다시 콩코드 광장을 지난다
 13:20 루부르 박물관
 
마지막 코스인 루브르 박물관이다 파리에 있는 12세기 존엄왕 필리프 요새지(要塞地) 
오른쪽 기슭에 지어진 커다란 궁전의 일 부이다. 
1546년 예술품 수집가 프랑수아 1세가 이 낡은 성곽을 부수고 
그 터에 새로운 왕 궁인 루브르 궁전을 짓기 시작했으며 뒤이어 거의 모든 왕들이 증축해왔다. 
오늘날의 루브르 중 일부는 프랑수아 1세 때 건축가 피에르 레스코의 감독하에 완성되었는 데, 
이것이 현재의 카레 궁 남서쪽 부분이며, 
대부분의 루브르 건축시설은 그뒤 17세기 루 이 13, 14세 때 추가 조성된 것이다. 
루브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그림을 소장한 미술관 중의 하나이며, 
이들 작품은 인상파에 이르기까지 유럽 모든 시대를 대표하고 있다. 
여기에 소장된 15~19세기 프랑스 그림들은 세계 최고이며, 
또한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화가, 바로크 시대 플랑드파, 네덜란드 화가들 의 걸작도 소장되어 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루브르 전문 가이드가 따로 나온다.
 가이드 라이센스가 무지 어렵다고.... 근데 화법이 처음부터 맘에 안든다 
스스로 자신감이 있는 것은 좋은데... 
‘사진 같은 거야 인터넷 등에 얼마든지 있으니 닥치고 자기 설명만 들으라는 식.....’ 
인터넷에 설명은 안 나오나??? 
그 뒤로 나는 가이드 말에는 귀도 기울이지 않고 따로 놀았다
 
 
박물관 앞의 광장은 이런 예술가들에게 내주는 모양이다
 
 
피라밋 지하 1층이 박물관 입구이다
 
21m의 높이에 603장의 유리로 만들어져 있다고...
 
드농관의 조각상들...
 
밀로의 비너스
 
1863년 에게해의 사모트라케 섬에서 출토된 헬레니즘 시대의 조각으로 
밀로의 비너스 만큼 유명하다고... 
승리의 여신인 니케(나이키)가 두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드농관의 명화들....
 
 
나폴레옹 황제의 대관식 설명중....
 
모나리자 앞에는 많은 인파가 북적거린다. 사진 한 장 찍기도 힘들다
 
 
모나리자 그림 설명 중....
 
파올로 베로네세의 ‘가나안의 혼인 잔치’ 
루브르 박물관에서 가장 큰 그림(세로 677m×가로994m) 어린 예수가 가나안으로 
어머니 마리아를 따라 혼인 잔치에 갔다가 포도주가 떨어지자 
어머니의 부탁으로 처음으로 기적을 행하여 그가 그리스도임을 입증한 사건을 그린 그림
 
 
박물관 곳곳에 소매치기 주의 표지판이 있다
 
‘사르다나팔르의 죽음’ 외젠느 들라크르와 작품 
젊은 금발여인이 왕의 제물로 놓이고 있는 처참한 비극을 표현한 작품
 
 
예수를 십자가에서 내리는 목각상
 
약 2시간의 루브르 박물관 가이드 비는 얼마일까??? 못내 궁금하다
 
우리가 입장 할 때보다 인파가 훨씬 늘어났다
 
이 달 30일로 루브르 박물관 피라미드가 20번째 생일을 맞는다.
 1981년부터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에 의해 추진된 
‘대 루브르’ 정책의 일환으로 중국계 미국인 이오 밍 페이가 설계, 1989년 완공됐다. 
고도(古都) 파리의 도심 한 복판에 세워진 고철 탑이 도시 미관을 헤친다며 
건축 당시 거센 비판에 시달렸던 에펠탑과 마찬가지로, 
루브르의 유리 피라미드는 수 많은 이들의 반대에 직면했다.
 파리지앵의 눈에 피라미드는 수백 년 된 고궁(古宮)과 어울리지 않는 초현대식 장식물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러나 역시 에펠탑이 파리의 상징물이 된 것처럼, 
유리 피라미드도 루브르 박물관을 얘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명물이 됐다. 
역사를 간직한 과거(루브르)로 통하는 현재의 문으로써 루브르를 대표하는 상징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5:00 몽마르뜨 언덕
 
파리의 휴지통은 폭발물 테러를 대비해 저렇게 투명하다고...
 
길을 건너 건물사이의 골목으로 들어가면 몽마르뜨 언덕이다
 
이렇게 북적대는 곳에서는 항상 소매치기를 조심하라고...
 
목적지에 도착..... 
몽마르트르 언덕은 로마교회와 관련해서 종교적 의미를 띄면서도 
이 곳에서 시대에 따른 미 술 사조의 흐름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그 문화. 예술적인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오늘날, 주거지역이기도 하면서 역사, 문화적 중심지이기도 하여 
오래된 파리의 전형 적인 골목길을 거닐고 싶어 하여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600만에 이른다. 
창작과 예술의 장소, 이 곳에서 관광객들은 항상 계단 한 켠에서 그림을 그리는 
무명화가들 을 볼 수 있고 또한 영화 촬영 현장을 발견할 수 있다. 
반면 이러한 예술적 모습을 띄는 지역이 밤에는 환락가로 변하여 
여성이 혼자 걷기에는 불 안할 정도이다. 
언덕을 내려와서 Clichy 대로가 있는 주변이 그러한데 많은 영화관, 극장, 술집들이 자리하고 
물랭 루즈가 위치한 곳도 이 곳이다.
 
 
성심성당(샤크레 쾨르 사원)
언덕의 정상 부분에 떼르뜨르 광장과 베드로 성당 북쪽의 조금 낮은 쪽에 위치해있다. 
이 성당은 진정한 신이자 인간인 예수의 성심(聖心)에 바쳐진 교회당으로, 
1885년부터 그 경배의 행렬이 밤낮으로 줄을 이어, 
순례자들을 맞이하는 것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성당 의 일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몽마르뜨 언덕에서는 우측 나무숲에 가려져 에펠 탑이 보이지 않는다.
 
 
심심해서 과자 부스러기를 조금씩 비벼서 뿌렸더니 금새 광장의 비둘기들이 모두 몰려온다
 
역시 가이드 페이가 몹시 궁금하다
 
이제 모든 일정이 끝나고 공항으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로....
 
몸이 안 좋았던 신혼부부는 파리에서 며칠 더 머물다 온다고 떨어진다 
오진섭 가이드역시 여기까지.....
 
 
삼성과 LG 간판이 파리에서도 경쟁하고 있네....
 
 
이윽고 공항에 다 와간다
 
16:30 샤를 드골 공항
 
버스기사 ‘아드리아노’ 하고도 이별을 하고 공항 안으로...
 
쇼핑한 물건들 때문에 짐을 다시 꾸린다.
 
출입국 사무실과 게이트와의 거리가 상당히 멀다
 
나중에 Diy할 때 참고 하려고 찍었음
 
밖에는 아시아나 비행기가 보이는 31번 게이트
 
탑승
 비행기가 뒤로 서서히 이동한다
 
19:50 비행기가 이륙한다
 
파리시내 개념도
 
 
해를 등지고 동쪽으로 가니 날이 금방 어두워진다
 
21:00 첫 번째 기내식
 
기내식으로 비빔밥과 치킨이 나온다
 
 
나는 치킨에 위스키 식사 후 시계를 한국 시간으로 맞춘다. 
7시간 빨리 돌려놓는다. (이하 한국 시간)
 
<2012. 09. 04(화) 9일째 >
  12:00 두 번째 기내식
 
 
두 번째는 메뉴가 생각이 안 나네...... 위스키를 너무 많이 마셨나???
 
 
13:40 인천 공항에 착륙한다. 한국은 비가 내리고 있다
 
 
전주행 리무진 티켓을 사오니까 일행들은 이미 뿔뿔이 헤어졌다 김태임 가이드하고만 인사를 하고....
 
15:20 리무진 버스로 전주로 향한다.
 
비가 막 그치고 있는 전주에 도착하니 19:40경
 
 
짐을 집에 들여 놓자마자 집 앞의 감자탕 집에서 소주를 곁들여 감자탕부터 한 그릇 비운다. 
꿈같은 여행이 끝나고 여행기를 마치고 있는 지금은 9월 25일 화요일이다 
사진 작업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매일 여행 안주 삼아 술을 먹다보니 여행기가 이렇게 오래 걸렸다 
벌써 20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마음은 그곳에 있을 만치 아쉽다. 
패키지여행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 번째로 일단 싼 상품 위주로 고르게 되면 선택 관광 이랄지 쇼핑점에 할애하는 시간을 어찌 할 수가 없다. 
또한 식사나 호텔도 선택한 가격에 비례 한다고 봐야하기 때문에 너무 심하지 않으면 불만을 표출하기가 좀 그렇다 
그런 의미 에서 이번 여행은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 한다. 
두 번째로는 동행 가이드다 이번 여행에서는 각 도시의 가이드들이 달랐기 때문에 별 문제 가 없었는데 
간혹 어떤 여행에서는 실제 그 지역의 관광 정보나 역사 지식을 듣는 것보다 
가이드 개인의 주장을 들어야 하는 고역을 겪어 본 게 한 두 번이 아니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 저렴한 상품을 고르며 맘 편하게 여행을 하기 위해 무슨 일이 있어도 평정심을 
가지리라고 몇 십번 스스로 다짐했기는 했지만 실제로 그렇게 평점심을 잃을 만 한 사건은 없었다. 
세 번째로는 같이 동행하는 구성원이다 지역도 각각인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랑 가기 때문에 자칫 남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고 남에게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나 스스로도 그렇게 사교성이 있는 성격이 아니라서 더더욱 그렇다. 
우리 민족성이 그리 쉽사리 사람을 사귀고 하는 성향은 아니고 가이드도 그런 걸 다분히 알 고 있는지 
어색한 자기소개 그런 게 없어서 좋았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같이 식사하는 팀끼리 좀 가까워졌던 것은 사실이고..... 
여행이 끝날 즈음에는 그리 깊지는 않지만 동질감에 의한 동료애라고나 할까??? 
그런 게 묻어나오지 않았나 싶다 그러저러한 패키지여행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여러모로 흡족한 여행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같이 동행했던 커플들을 회상해 본다. 
나 혼자의 상상이니 맞는 지 틀리는지는 모르겠다.
 
 
베네치아에서의 식사, 천안에서 오셨다는 가장 나이 많은 부부 
아마 칠순 기념으로 자식들이 효도관광을 보내드리지 않았나 싶다
 
 
피렌체의 닭요리 50대 후반이나 60대 초반으로 정년퇴임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여행이 아닐까?
 
 
베네치아의 수상택시 40대 중후반의 부부로 늦은 여름휴가를 즐기는 듯....
 
 
인터라켄의 Thun 호반 30대 초중반의 딸과 50후반의 어머니.... 
딸의 효도 적금으로 같이 여행 온 듯....
 
  
융프라우 스핑크스 전망대 브로크백 마운틴 냄새가 물씬 풍기는 20대 후반의 선후배
 
 
융프라우 Top of Europe 30대 중반의 이모와 20대 초반의 조카, 
이모와 동행하는 조건으로 엄마가 허락을 해줬다고
 
 
베네치아 곤돌라 위 여행 내내 찌그락짜그락 사랑싸움을 해대던 신혼부부, 중장비 신랑과 네일아트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