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일지]
1. 일 시 : 2014. 2. 16(일) - 2. 18(화) (2박3일)
2. 여 행 지 : 일본 오키나와 일원
3. 인 원 : 총 35명 중 우리 일행 12명
4. 여 행 사 : 하나투어 (전주 남북관광)
5. 가 격 : 기본상품 패키지 399,000원,
총 1인 507,000원(300,000원 본인부담 나머지 회비 지원)
추가비용 : 오키나와 신공항청사 이용료 1인 ¥1,000
6. 명 단 : 이동관, 최병선, 양동주, 김흥수, 박종호, 이덕재
유창근, 이명자, 문영자, 이북녀, 정옥주, 최정희
7. 인솔가이드 : 박수진 (010-7298-7290)(080-5903-4216)
<프롤로그>
내가 오키나와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중딩때로 기억한다
그 당시 이소룡 영화가 유행했었는데 그 중 용쟁호투 인가, 맹룡과강 인가
분명하지는 않지만 그 영화의 무술대회 장면에서 의아함을 느꼈었다.
무술대회에 참가한 무도인 들을 소개하는데 일본대표 따로... 오키나와 대표가
따로따로 호명되어지는 것이었다.
그때를 계기로 오키나와에 대해 알아보니
오키나와가 일본에 강제 병합 된 지가 불과 19세기 후반이었다.
그 이후로는 어쩐지 오키나와에 대해 호감이 가면서
꼭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가 되었다
최근 오키나와 여행 일정이 잡히면서 다시 한번 오키나와 대한 정보를
알아보던 중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중 하나는 오키나와를 신라시대 우산국(지금의 울릉도)이 6세기 초반부터
12세기 후반까지 약 670년간을 지배해 왔다는 것이다
그 증거로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 오키나와 원주민인 류큐인들의
염색체가 중국인이나 일본 본토인들 보다 우리 한인들과 더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류큐인들의 언어가 고대 한국의 언어와 흡사한 것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고몽연합군에 쫒겨 진도로 제주도로 밀리다가 1273년 멸망했다는 삼별초군의
흔적이 오키나와에서 최근 속속 발견된다는 사실이다.
제주도와 흡사한 화장실을 겸한 돼지우리 하며 일본 보다는 제주도 풍의 담벼락과 성벽등은
차치하고라도 13세기 에이소왕의 무덤인 요도레에서 출토된 연꽃 문양의 수막새 기와와
'계유년' '고려와장조'라고 쓰여진 기와가 그 흔적을 분명하게 증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라소에성과 슈리성의 공사현장에서도 수막새 기와가 출토되고 있다
삼별초군의 근거지였던 진도 용장산성의 수막새 기와와 우라소에 요도레에서
출토된 기와가 흡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계유년' '고려와장조'라 쓰여있는 기와장
계유년이면 1153, 1213, 1273, 1333년인데 1273년이 삼별초군이 멸망한 해이다
12세기만 하여도 오키나와는 수렵과 채집에 의존하는 신석기시대의 생활수준이었는데
삼별초군에 의해 비로소 문화적 개혁을 이루었다는 설이 강력히 대두되고있으며
아사토 스스무라는 오키나와 현립예술대 교수도 이를 조심스레 인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삼별초군은 왜 가까운 일본 본토를 두고 멀리 오키나와에까지 오게 되었을까?
그것은 일본서기에도 명기되어 있다는데, 고몽연합군에 항전하며 진도로 후퇴할 즈음
삼별초군이 멸망할 경우 원의 세력이 일본에 까지 미칠 것을 경고하며 병력과 식량을
일본에 요청을 했었는데 그 당시 일본은 국제 정세에 밝은 편이 아니라 그 요청에 대하여
가부간의 반응이 없었다 한다
그것이 삼별초군의 입장에서는 거절로 비쳐져 일본행을 포기했을 것이고,
또 하나는
우리나라 남해안의 해류가 10월에서 1월 사이는 일본쪽으로 흐르지만 4월에서 8월 경은
남쪽인 대만, 즉 오키나와 방향으로 흐른다는 것이다
삼별초군의 멸망이 1273년 4~5월경이니 여기에서 그 연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일천한 역사에 대해 자격지심이 있는 일본이 광개토대왕의 비를 훼손하면서 까지
임나일본부설이네 뭐네 하며 역사를 터무니 없이 왜곡하고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지경인데 하물며 130년 전에 일본에 강제 병합시킨 오키나와에서 고대 우리나라와의
관련 근거를 그대로 놔뒀을리가 없다
하지만 극명하게 증명되는 유물들의 출토에 대해 뭐라고 또 엉뚱한 말을 할 지 두고 볼 일이다.
<2014. 2. 16(일) 첫째 날>
출국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우리 일행
7시 30분에 임대한 리무진으로 전주에서 출발 했고 나는 전날 수지에서 집들이가 있어
동생집에서 자고 혼자 왔다
티켓팅 및 짐을 부치고.....
부탁 받은 마스카라를 사러 면새점으로....
신라면세점은 카드를 만들면 10%가 DC 된다해서...
마스카라와 립크로스 2개를 난생 처음 면세점에서 사 봤다
립크로스는 DC가 안되었는데 우연에 일치로 가격이 똑 같네
내가 가야할 곳은 131번 게이트....
공항 철도를 이용한다
게이트 앞의 스넥코너에서 맥주 한 병~
근데 8,500원이면 너무 비싸다
이 날의 환율.... 내가 환전 할때보다 더 내렸다
처음 타보는 TW(티웨이) 항공
구한성항공에서 보잉737기 6대를 임대하여 상호를 바꿔 운영한다고....
좌석이 A~F, 32번 까지 있으니 총 192명이 정원인 모양이다
13:30 비행기가 이륙한다
기내식이 나온다
가운데 녹색 따옴표는 귀 모양으로 고객의 말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뜻이란다
lcc라서 어쩔수 없이 좀 빈약하다
나는 삼각김밥만 까면 꼭 김이 비닐에 붙어 떨어져 나간다
그래도 맛나게 드시는 우리 일행
맥주는 5천원 정도 주고 사먹어야하고....
오렌지주스, 커피와 녹차가 전부이다
15:28 나하공항 착륙
인천에서 나하까지 소요시간은 2시간20분으로 되어있는데 실제 런닝타임은
2시간이 채 못되는 것 같다
활주로에서 약 20여분을 기다린다.
비행기에서 청사까지는 불과 2-3분도 안되는 거리지만
통제때문에 셔틀버스를 잠시 탄다
우리가 타고 온 비행기
16:00 입국수속을 마치고 대합실로 나온다
밖에서 본 나하공항청사
우리와 일정을 같이 할 버스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에 빠릿빠릿한 회원들에게 다짐을 해 놓는다
버스가 정해지면 옆 사람에게 짐 맡기고 후다닥 가서 맨 앞자리는 빼놓고
두 번째 자리부터 찜~~ 해 놓으라고....
우리가 앞자리를 차지 했다
박수진 가이드의 일정 설명
일본에 왔으니 기왕이면 부를 때 "박상~~~"이라고 불러 주세요
16:40 국제거리
2차대전 이후 폐허가 되어버린 오키나와에서 가장 먼저 형성된 거리라고...
1마일... 즉 1,6키로 정도이다
특별할 것은 없고 그저 잡다한 쇼핑상점과 식당들로 이루어져 있다
섬이라서 해물류 파는 가게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이 가게 외에는 못 본것 같다
본토에서는 수퍼들이 저녁 폐점 시간이 다가오면 회 가격이 점점 떨어져 문 닫기 직전에는
아주 싸게 사먹을 수 있어 여기서도 기대를 했었는데 그런 가게들이 없었다
국제거리가 거의 끝나는 지점에서 마술공연이 있었다
한참을 지켜 봤는데 흥미를 끌만한 것은 없네
국제거리 끝 부분 우측 골목으로 제1 마시키 공설시장이 있다
시간이 없어 끝까지 가보지는 못했다
왠 대나무로 즙을 짜나 했더니 사탕수수라고...
전쟁 전부터 있었음직한 고가이다
약속한 시간이 다 되어 버스로 가고 있는 중
17:50 저녁식사
50종류의 자연식 뷔페란다
생각보다 크지 않고 아담한 식당이다
인원이 많기 때문에 눈치 껏 빨리 빨리 움직여야....
갈색 소스는 카레이다
종지에는 핫소스... 전반적으로 음식맛은 괜찮다
우리는 항상 반주로 소주를 생수병과 물병에 담아가지고 다녔다
밥값이 1,000앤이었군....
저녁식사를 마치고 버스를 기다리는 중
18:50 CITY COURT 호텔
호텔에 도착
체크인을 하고 있고....
우리는 로비에서 방 키를 기다린다
방은 생각보다 넓었다
해외여행을 하면 항상 내 방에서 술판이 벌어진다
마지막으로 동관형님도 합류
해외에 나오면 이 맛도 쏠쏠하다
우연찮게 오늘이 이북녀 회원의 생일이란다 창근이가 즉석에서 라면 케익과
젓가락 촛불을 만든다
생일 축하 노래와 함깨 촛불 끄는 시늉도....
12시가 다 되어 술판이 끝난다
내 자리는 항상 이렇다
<2014. 2. 17(월) 둘째 날>
아침 06:20 보름이 사흘 지난 달은 서쪽으로 넘어간다
죽과 빵으로 간단히 아침식사
호텔 바로 앞의 바다와 멀지 않은 하천은 맑고 깨끗하다
08:00 호텔 출발
08:25 슈리성
오늘의 첫 일정인 슈리성
기모노 아가씨가 사진 찍으라 유혹한다
예절을 중요시 하는 나라라는 뜻의 슈레이문 앞에서 한 컷~~
근데 이북녀가 빠졌다
쳇~! 한글이 없네
국왕이 외출시 도중의 무사평안을 이 돌문에서 기원했다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환회문
슈리성의 정문, 중국 황제의 사자인 책봉사 등 방문하는 사람에게
환영의 뜻을 담아 이름이 붙여 졌다고...
가이드를 따라 이동하는 일행들...
오키나와는 지진은 없지만 강풍 때문에 담벼락이 곡선 형태를 띤단다
류히
국왕 일족이 식수로 이용했다는 용수
우리는 비용 및 시간 관계로 유료인 정전 안까지는 안 들어가고
바깥에서 설명만 듣는다
슈리성에서 바라본 나하 시내
해시계(일영대, 니치에다이)
1739년부터 현이 설치되는 1879년까지 사용했다고...
성벽 위에는 이름모를 새가 노닌다
나는 혼자 정전에 들어가 보기로....
티켓이 800앤이다
입장 티켓
정전으로 들어가는 문이 3개이다
중앙의 문은 국왕 등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 통과 할 수 있었단다
지금은 중앙이 통로이다
슈리성 정전
원래의 슈리성은 1945년 오키나와전에서 모두 불타버리고 지금의 모습은
1992년 오키나와 본토 복귀 20주년을 기념해 복원되었다 한다
남전은 신발에 비닐 덧신을 신어야 들어간다
그래서 안 들어 갔다
남전 뒤쪽으로는 복원 공사중
성지기들의 전통 복장인 모양이다
북전 내부의 미니어처
가운데 붉은 선이 사선인 것은 중국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북전에서 본 남전
북전에서 본 정전
우리 남자 회원들은 다 어디가고 남이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맹그로브 같은 오키나와의 나무는 '카쥬마루'인데 이것도 같은 지 모르겠다
출구 부근에서는 한창 꽃단장을 하고있다
벚꽃은 이미 1월에 모두 졌단다.
슈리성 관광을 마치고 버스로 이동한다
지금 가이드 수진씨가 가리키는 것은 간판이다
오키나와는 바람이 심해 간판을 벽에다가 바로 페인트 칠한 게 많다고...
09:45 아메리칸 빌리지
오늘의 일정은 나하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관광하는 코스이다
그 중 먼저 아메리칸 빌리지에 들른다
원래 미군기지였던 곳을 재개발 하여 도시형 리조트로 탈바꿈 하였다 한다
입구에는 대관람차가 있다
월요일 아침이라서 돌아가지는 않는 듯....
그리 넓지는 않지만 아침이라서 그런지 한산하다
밤에 오면 좋을 듯 싶다
창문 장식 한번 독특하네...
빌리지의 서쪽 끝에는 선셋비치(サンセットビーチ)가 있다
서쪽이라서 노을이 지면 아름답겠다
우리 일행은 이쪽으로 아무도 안왔다 쯧쯧~
비치의 북쪽 방향에는 graffiti 도 쭈욱~ 그려져있다
비치 부근에서 개와 산책하는 서양여성을 만난다
내가 요즘 개에 관심이 좀 있어 다가간다
주인이 애써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보려 하지만 개가 말을 듣지 않는다
근데 날더러 류큐인 이냐고 묻네....
쩝.... 우산국의 후예로 보이나???
점잖게 한국사람이라고 설명해 줬다
아메리칸 빌리지의 한 상점...
보물섬의 한 장면 같다
아메리칸 빌리지도 목하 공사중
아메리칸 빌리지 관광을 마치고 다시 승차
11:20 만좌모
만좌모로 안내하는 표지판
시원스러운 바다를 배경으로 코끼리 모양이 웅장하다
여성회원 단체 사진
남성회원 단체사진 근데 병선형님이랑 종호가 빠졌다
나는 주로 기록사진 위주로 찍기 때문에 회원들 찍어 준 사진이 별로 없다
만명이 앉을 수 있어 만좌모라는데 얼핏 봐도 5만명은 앉겠다
담배를 물고 있는 게 우리 버스 기사인데 깜박 이름을 못 물어봤다
버스 안에서 본 묘지들...
장례문화에서 시신을 처리하는 과정은 시체와 접촉을 빨리 끊고자 하는 태도와 접촉을 오랫동안 계속하려는
태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전자는 시체포기, 시체파괴(화장도 그 하나의 경우)가 있고,
후자는 장례를 여러 번에 걸쳐서 하는 것과 유골 보존이 있다
오키나와의 전통 장례는 세골풍습이라고 뼈를 씻어서 다시 보존하는 후자와 같은 풍습이 있었는데
지금은 본토의 장례 문화에따라 세골풍습이 없어졌다고....
12:00 점심
Okinawa Beer Garden 이라는 맥주 전문점을 겸한 뷔페 식당이다
실내는 1, 2층으로 매우 넓었다
창 밖으로는 동중국해가 보이는 시원한 식당이다
음식들도 전과 비교해서 질이 좀 나은 듯 싶다
맥주는 유료인데 한 잔 사먹으려다가 배가 부르면 다른 걸 못 먹을까봐
그냥 우리가 가져 간 소주를 반주로 했다
문자영 회원은 해외 나올때는 항상 김치, 된장, 고추 등 먹거리 담당...
뷔페 음식은 푸집한 것 같지만 나중에 먹고 나면 뭘 먹었는지를 잘 모른다
우리의 밑 반찬... 김과 고추장아찌, 익은 김치...
음식값을 계산하는 우리 가이드...
식당의 바깥 모습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출발
우리는 오키나와의 서쪽 해안도로 즉 동중국해를 바라보며 계속 북상한다
"오늘 오후에 비예보가 있었는데 여러분 들 중 복 받은 분이 계신가봐요~~"
우리가 달리는 이 길은 58번 국도이다 오늘도 내일도 주로 이 도로로 오르내린다
13:15 파인애플 농장
나고시에 있는 파인애플 농장에 도착
여행을 하다 보면 촬영을 금지하는 곳이 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이다 저작권보호, 플래쉬로 인한 피사체 손상... 등등
근데 여기는 자기들이 사진을 찍어 팔아 먹기 위해서 금지 하는 것 같다
입장 티켓
리모트 카트를 타고 간다
바닥에 동선을 깔고 그 위로 움직이는 골프 카트와 같은 원리이다
"수진씨~~!! 돌아보세요~~"
막 크고 있는 파인애플들....
까마귀가 파인애플을 파 먹다가 우리 카트가 가까이 가니 얼른 나무 위로 도망 간다
농장 관람이 끝나고 파인애플 시식 시간
난 별로 좋아하는 품목이 아니라 한 점 먹고 말았다
농장 옆 건물은 파인애플 와인 공장이다
우리는 이제 고우리지마 대교를 보러 간다
창 밖으로 멀리 대교가 눈에 들어 온다
14:30 고우리지마 대교
"이 대교의 입구부분이 볼록하게 올라 온것은 배가 지나가기 위해서랍니다~~"
대교를 지나 섬에 도착
오잉~! 화장실이 유료???
그게 아니라 수영 시즌에 샤워할 때 받는다고...
열대목 사이로 다리의 볼록한 부분이 보인다
날씨가 좋아 뛰어들고 싶다
비치 반대편에서 본 바다
색깔이 훨씬 낫다
다리 위로 올라 와서도 한 번 찍어 보고...
유람선이 소인은 무료네...
이 작은 섬을 위해 저렇게 큰 다리를 놨을까???
1970년대의 섬 모습인가 보다
무료한 가이드 수진씨는 열심히 누구와 통화중...
미혼이라니 신랑은 아닐거고...
병선형님이 자색고구마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서 돌린다
블루실 베니이모 아이스크림은 오키나와 특산품인 자색고구마로
만 든 달지 않은 디저트용 아이스크림이라는데 난 입도 대보지 않았다
우리는 이제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해양박 공원으로 향한다.
15:30 해양박 공원
주차장에서 공원으로 내려가면서 본 이에섬
주차장에 늘어선 버스들....
우리가 나올때에는 우리 버스 밖에 없었다
주차장에서 공원으로 가는 길은 도로 위 육교를 건너야 한다
손주 정도 되는 모양인데 참 효손이네....
돌고래 쇼장에 도착한다
쇼를 기다리는 관광객들...
16:00 돌고래쇼 시작
양쪽 옆에서 분수가 쏟아져 나오며 시작을 알린다
처음 시작은 춤추고 애교부리는 걸로 시작~~
여기에는 '오끼짱'이 제일 유명하다는데 어느 녀석이 오끼짱인지 모르겠다
묘기를 부릴때마다 먹이를 줬었는데...
그렇다면 평소에는 말을 잘 듣게 하려고 굶기는 건 아닐까?
귀엽고 똘똘하게 보이지만 한편으론 애처롭게 보인다
이 장면을 마지막으로 돌고래쇼가 끝난다.
이에섬이 보이는 돌고래 쇼장 옆 수조에는 관람할수 있는 돌고래가 유유히 노닐고 있었다
공연이 모두 끝난 뒤 요놈과 기념촬영 할 시간이 주어진다
요 녀석이 오키짱인가???
돌고래 극장에서 츄라우미 수족관으로 이동한다
16:25 츄라우미 수족관
수족관 입장권 점선 아래쪽에 1,260앤이라 써있는 부분은
자동 검표기가 먹어 버린다
수족관 입장권은 오후 4시가 지나면 싸진다
불가사리와 해삼 등을 손으로 만져 볼 수 있다
메인 수족관의 모습
수조는 아크릴로 되어 있으며 두께가 60cm에 달한다고...
절단 된 상어 모형에 애들이 신났다
진짜 상어 박제 인지는 모르겠다
거대한 수족관을 돌아내려 오면 마지막으로 수조 밑으로 나오게 되어있다
어른들은 일찍 나오는데 아이들이 있는 팀은 좀 늦는다.
해양박 공원 꽃밭에서 기념촬영~~
어느 것은 실제 나무를 전지 한 것 같고...
어느 것은 아닌 것 같고....
육교 위에서 이에섬을 배경으로 찍었는데 섬이 너무 흐릿하다
저녁식사 장소로 이동하는 중
빡빡한 일정에 피로 한 듯 대부분 꿈나라~~
18:35 저녁식사
오키나와에 체인점이 10개인가 12개인가 있다는...
Okashigoten 과자점 겸 식당이다
여기는 Onna 점이다
뷔페식으로 생고기를 가져다가 테이블에서 궈 먹는 방식이다
고기 구이라 술발이 땡긴다
나중에는 삼겹만 가져오게 된다
우리 입에는 역시 삼겹인가봐....
가이드 수진씨가 잘들 잡수는가 점검중...
이상하게 계산하는 뒷 모습만 찍게 된다
난 식당에서 나올때면 카운터를 찍는 버릇이 있는데 그때마다 우리 가이드는 계산중...
호텔로 가는 버스 안....
각기 팀들에게 룸넘버를 불러 준다
19:40 Miyuki Beach Hotel 도착
버스에서 하차~~
리조트 비치 호텔 답게 규모가 상당히 크다
우리 방은 302호인데 맨 마지막인 듯...
한참을 가야....
다다미가 마음에 든다
욕실은 좀 좁은 편...
저 기모노 입고 욕탕에 다녀왔다
창 밖 비치의 은은한 모습
오늘은 동관형님만 모시고 조용히 마시려고 했다
그런데 우르르 몰려오는 걸 어떡해~~
어제에 이어 다시 술판이 이어지고...
병선형님이 완전 야쿠자 보스 같네...
그래도 오늘은 일찍 파했다
둘이서만 오붓이 맥주로 입가심...
"어이, 앉아봐 기념으로 한 방 박아 줄께"
내 자리는 역시나....
자화상도 한 번 그려본다
오키나와 위치
방문지 위치
나하시내 우리가 간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