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3-11 00:34
대만(지우펀, 예류지질공원)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742  
[대만 여행일지]
 
1.  일         시 : 2016. 3. 3(목) - 3. 6(일) (3박4일)
                      [BR 0159] 인천 19:15 ⇒ 타이페이 21:30(대만시간)
                      [BR 0160] 타이페이 14:45 ⇒ 인천 18:50
2.  여   행   지 : 대만
3.  인         원 : 총 15명 중 우리 10명
4.  여   행   사 : 하나투어, 이세이브 팩
5.  가         격 : 기본상품 패키지 649,000원,
                      추가비용 : 가이드, 기사 팁 1인 US 4,000
6.  명         단 : 최병선, 정 진, 김천용, 양동주, 박종호
                      유창근, 문영자, 정옥주, 최정희, 이북녀
7.  현지가이드 : 박유리 (yu_ri90@naver.com)
 
원래는 3월 4일에 2박3일 일정으로 블라디보스톡을 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날씨가 춥네... 가격이 일정에 비해 비싸네... 등등...
그래서 대만으로 급조한다
 
 
 
전주 남부시장 와락 막걸리집에서 결단식~
 
 
 
이게 우리가 선택한 상품의 첫 페이지
 
 
 
 
US달러는 1: 1,238.46원,     대만 달러는  1: 39.88 원에 바꾼다
 
대만달러가 일반 은행에 없어 외환은행에 가서 환전을 했는데
미리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송금을 하고 가면 10%가 이익이다
미화 500불 바꾸는데 약 8,400원이 이익이었다
 
 
 
1,000위엔권이 없어서... 500위안과 100위안으로...
 
대만돈의 명칭은 대만달러라고 해서 100달러.... 또는 100위안
NT 100원 등으로 부른다
 
 
 
가이드가 동행하지 않고 국적 비행기가 아니라서 미리 대만 출입국 신고서
샘플을 적어 나눠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업란에 '상업'으로 쓰지를 않나....
샘플을 돌아오는 한국행 입국에 쓰려고 하지를 않나.... 음....
 
 
 
3일 전에 예매를 했음에도 오후 1시 표를 못구하고  12시 밖에는 없다 
5시 15분 미팅인데 너무 빠르다
전에는 예매를 3일전에야 받았는데 지금은 한달 전부터 예매를 시작한다네...
 
자동출입국신고를 한 회원이 한명 뿐이니 미리가서 그거나 해야겠다
 
인천으로 올라갈 때는 좌석 번호도 없이 마응대로 앉았었는데
이제는 좌석도 지정되어 있다
 
 
 
<2016. 3. 3(목) 첫째날>
 
  
 
'인천공항 가실 분부터 짐을 실으세요~~'
 
익산과 김포를 경유해서 간다
 
 
 
12시 차라 시간이 어중간해서 점심들을 걸렀나보다
 
 
 
15:57 인천공항 도착 4시간에서 3분 빠진다
 
 
 
부칠 짐에 밧데리나 라이터가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고....
 
 
 
나는 공항에 오면 항상 환율표를 찍는데 직원이 보면 질겁을 하고 못 찍게한다
하지만 어떻게든 찍는다
다른 은행과 비교 때문에 그런가???
 
 
 
우리가 탈 대만 민간항공인 에바항공은 H카운터에서 수속을 한다
 
 
 
우리 짐은 70%가 먹을 것이다
소주, 김치, 각종 밑반찬, 안주류, 라면 등등
 
 
 
흐흐~~ 키티네.......
 
 
 
티킷에도 온통 키티다... 장난감 비행기 타는 기분...
 
 
 
우리가 탈 122번 게이트는 셔틀트레인을 타야....
 
 
 
타다 보니 맨 앞쪽에 탔다
입국 할때는 여기가 꽁무니겠지...
 
 
 
모노레일에서 내려서 내가 가야 할 방향
 
 
 
종려나무를 실내에 심어놨다
상쾌하네
 
 
 
왼쪽 아래에서 두번째가 우리 뱅기...
 
 
 
각시가 이것 저것 주문해놨다고...
롯데면세점 인도장이 우리 122번 게이트 바로 앞에 있어 편하네
 
 
 
이그 뭐가 한보따리네....
 
 
 
나도 싸구려 시바스리갈 한병 샀다
면세점 Only라고 써있어서 낚였나?
 
 
 
탑승구 앞에 일단 짐을 부려 놓고...
여기저기 서성서성... 공항에 오면 시간이 어째 잘 가는 것 같다
 
 
 
심심하니 커피나 한잔 해 볼까?
 
2~3년 전만 해도 1년에 커피를 총 10잔이나 마셨나?
근데 이탈리아가서 째내느라 에소프레소를 좀 마셨더니... 간혹 생각이 나서
요즘은 나수 마신다
 
 
 
좋네 에소프레소가 제일 싸네...
 
 
 
에고... 완전 삥아리 눈물 만큼이네....
 
병선형님에게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치맥 먹으러 오라고...
 
 
 
맥주는 좋아하는데 치킨은 별로인데...
그래도 형님 성의를 봐서 한조각 먹었다
 
 
 
휴~~ 먹어줄 자영이가 와서 다행이다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가 왔다
 
 
 
보딩 타임이 되었다~~
 
 
 
오잉~~ 기내 개인 터미널도 온통 키티네~~
 
자리에 앉자마자 손목시계 시간을 1시간 빠꾸 시킨다
 
 
 
미리 대만 입국신고서를 쓰라고 나눠주고...
 
그냥 한국말로 "열장 주세요" 할 것을 먼 째를 낸다고...
 
"쓰~ 꺼~" 그랬더니 4장을 준다
끝 성조를 올리며 "씨ㄹ~ 꺼" 해야는데...
 
결국 "텐" 으로 해결되었다
 
 
 
요거 조작하는 도착 할때까지 명쾌히 알지 못하고 헤맨다
돌아 올때는 마스터 했음
 
 
 
햄버거스테이크가 나온다
밑에는 밥이다
레드와인 한 잔 시켜서 맛나게 먹었다
 '원모어 프리스~' 해서 한 잔 더 먹고...
 
 
 
읔~!!! 키티 아이스크림까지 주네....
 
아이스크림은 여자회원들 줬다
 
에바항공 승무원들이 상당히 친절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이 역력하다
중국 동방항공 승무원들에 비하면 완전 천사들이다
 
 
 
이 컴퍼스 화면을 찾으려고 한참 헤맸다
 
 
 
나는 뱅기를 타면 항상 이륙하여 바퀴가 땅에서 떨어지는 순간 스톱워치를 눌러서....
착륙하여 바퀴가 땅에 닿는 순간 스톱 시킨다
 
오늘의 정확한 공중 런닝 타임은 2시간 15분 1초이다
 
 
 
그리고 현지 대만 시간은 저녁 9시 29분 35초...
 
 
 
아직 문도 안열렸고 순서도 아직 멀었는데 왜들 다 서서 기다리는지....
 
 
 
89년 10월에 2박 3일로 대만을 와보고 이제 2번째이다
그때의 기억과는 사뭇 다르다
 
 
 
여기는 나가는 길에도 면세점이 있다
진짜 면세점 일까?
 
 
 
붉은 등이 '아~! 중국이지?' 하는 느낌을 준다
 
 
 
나왔는데 '하나투어' 피켓이 안보인다
 
 
 
찾고보니 다른 피켓이 우리를 기다린다
 
가이드가 미팅때 듣지 못했냐지만
인천에서 분명히 전달을 못 받았다
그게 뭐 중요해.... 만났으면 되었지..
 
 
 
 자~ 버스로 이동합시다~
타이페이 공항을 벗어난다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중에 박유리 가이드가 일성으로 당부하는 말...
"저를 가이드라고 부르지 마세요~ 가이드라고 부르면 한국가이드들이 다 돌아봐요"
 
 그리고 대만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한다
 
대만의 주요 도시와 위치....
72개의 섬이 있고
원주민은 14개 부족이 있는데 거의 문자가 없고...
타이페이에는 3가지가 많은데
오토바이가 많고 편의점이 많으며 사원이 많다고...
 
 
 
23:20경 ATAMI HOTEL (열해대반점), 체인으로 된 3성급호텔이다
우리는 3일동안 여기서 묵는다
 
2명, 한 방당 하나의 아날로그 키와 3일치 6장의 식권을 준다
 
 
 
내가 찍은 방 사진
 
 
 
호텔 팜플릿의 사진... 실물과 가구, 소품 배치까지 똑 같다
 
 
 
짐을 풀고 샤워를 한 후 본업을 시작한다
보통의 가이드들은 잘 어울리지 않는데
우리 유리씨는 싹싹하니 째내고 빼는 법이 없다
 
미혼에 이제 27살이라니 기특하기도 하다
막내 딸뻘이다
 
 
 
유리씨가 술도 나수 할 줄 아나본데 좀 빼는 것도 같고...
 
암튼 대만에서의 첫번째 건배~~~!!!
 
 
 
방을 옮겨 2차가 시작되고....
 
다음날 새벽 2시30분이 넘어서야 술판이 끝났다
 
 
 
<2016. 3. 4(금) 둘째날>
 
 
 
호텔 창밖으로 본 풍경
 
 
 
혼자 아침식사를 하러 내려온다
나는 여행을 하면 공식일정 외에는 거의 혼자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야 자유롭게 사진도 찍고 생각도 좀 하고...(어쭈~!)
 
 
 
89년도 생각을 하고 약간 겁을 먹었었는데
음식들이 아주 입에 맞는다
 
그때는 음식은 커녕... 에레베이터에서도 전화기에서도 베개에서도
심지어 공기중에서도 온통 향 때문에 죽을 지경이었었는데...
 
 
 
에레베이터를 타지 않고 건물 외벽의 비상계단으로 내려와 본다
 
 
 
이거 뭐하는 거지?? 용도를 모르겠다
 
 
 
8층에서 1층까지 내려왔는데 폐문이다
잠겼다~!
 
 
 
2층 3층까지 올라가봐도 밖에서는 열 수 없다 클났네...
 
다시 1층으로 내려와 여기 저기 밀고 다녀봤더니 어떤 문 하나까 열린다
 
 
 
저쪽 발이 반쯤 내려진 곳으로 나왔다
거기는 주방식구들이 식사하는 장소 같았다
 
휴~~~ 살았다~
 
 
 
저게 내가 내려온 계단
 
 
 
호텔 주변...  온천지역이라서 개울에서 김이 올라 온다
 
 
 
용수나무 뿌리가 엉겨 있고 개복송 꽃도 만개해 있다
 
 
 
잉? 여기가 뭐하는 곳이지???
 
 
 
줄이 한없이 늘어져 있다
지금 시간이 아침 8시 경인데....
 
 
 
음... 온천탕이군... 우리 돈 1,600원 밖에 안하네...
더구나 노인은 반값...
줄 설만 하군...
 
 
 
우리가 묵는 호텔
 
 
 
우리 버스는 미리 기다리고 있다
오늘의 일정은 08:30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호텔을 출발하여 지우펀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101타워...
오후에 우리가 선택관광으로 가야 할 곳이다
 
나는 패키지 여행을 가면 선택관광은 모두 하는 편이다
단, 맛사지 등 몸으로 서비스 받는 것은 하기 싫다
 
 
 
夜塚會(야총회) 여기서 무덤군을 이렇게 부른다고...
총자가 맞는 지 모르겠네..
 
그래서 저 한문을 다시 번역해서 '나이트클럽'이라고도 부른다고...
 
 
- 지우펀 -
 
 
호텔에서 약 1시간 20분을 달려 지우펀에 도착한다
 
현재시간 오전 09:50...
 
유리씨가 홍등계단까지 같이 가서 설명하고 나면 그 후 자유시간을 갖고
11시까지 세븐일레븐 편의점 앞에서 만나기로...
 
 
 
이 집은 도자기로 만든 오카리나가 유명하다고...
한국 보다 1/3 가격이란다
난 거저 줘도 쓸모 없는 것....
 
난 찾는게 항상 따로 있다
 
 
 
이 집은 땅콩아이스크림이 환상이라고...
 
 
 
이것 역시 나와는 별로....
 
 
 
우리 여자회원들은 다 하나씩 사 먹으려나 보다
 
 
 
홍등가 계단을 내려간다
 
 
 
여기가 홍등가 포토존이라고....
 
 
 
우리팀도 한방~~ 어 한명이 모자라네?
 
 
 
종호가 저 밑에서 어슬렁거리고 있군
담배 때문이지?
 
 
 
전망대에서 본 도교사원 지붕과 바닷가...
 
 
 
바다만 한번 땡겨보고....
이번에 산 16-300미리 줌렌즈가 아주 유용하다
전에 것도 18-200이어서 크게 불편하진 않았지만...
 
 
 
난 지레 짐작으로 방향이 북동향인줄 알았는데
서북서네...
 
 
 
우리가 버스로 올라 온 길
 
 
 
지우펀 부근이 물소가 많아 소가죽도 특산품이라고...
이 지우펀 골목에서 제일 큰 가죽점빵이다
뭐 좀 하나 사보려했지만 값이 만만찮다
 
 
 
잡화와 먹거리가 마구 섞여있는데...
먹거리 밀집지역으로 들어가면 오만 잡내가 같이 난다
고소한 냄새... 역겨운 냄새... 향긋한 냄새... 느끼한 냄새....
매 걸음마다 천당과 지옥을 오간다
 
 
 
흑단, 옥, 상아 등 여러재질의 도장들이 있다
하지만 도장은 이제 사양으로 접어든거 아닌가?
앞으로는 그냥 장식용으로만 존재 할 듯...
 
 
 
89년도에 왔을때 저렇게 생긴 꼬치인데 돼지비계가 박혀 있는 걸 먹어본 적이 있다
우웩~~~
지금은 괜찮다고해서 한번 먹어보고 싶어도 자신이 없네
 
 
 
정육트럭이 골목을 비집고 들어간다
사람이 다니기도 비좁은데...
 
 
 
지필묵을 파는 곳이다
여자분이 붓글씨를 제법 쓰네...
 
 
 
앗~! 찾앗다
내 조그만 소망...  냉장고에 붙이는 자석이다
난 항상 여행가면 1등으로 챙기는 기념품이다
 
 
 
지우펀과 홍등계단이 같이 있네...  좋네...
 
 
 
11시에 우리가 만나기로 한 세븐일레븐...
이곳이 지우펀을 오는 모든 관광객들의 집합소이다
 
 
 
여기가 지우펀 입구
아직 시간이 덜 되었나?
 
 
 
'자~~ 버스가 있는 주차장으로 이동~~'
 
 
 
팥이 든 모찌 같은 걸 유리씨가 하나씩 사서 나누어 준다
난 안 먹는 품목이어서 문자영이 줬다
 
 
 
여기가 지우펀의 반대편 능선... 묘지군이 늘어서 있는 곳이다
 
지우펀(구분)은 아홉구자와 사람인변에 나눌분을 쓰는 우리나라에서는 안쓰는 분자를 쓴다
 
이 지명의 유래....
원래 이 지역에 무덤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9가구가 살았다고 한다
그때는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필품과 먹을 것을 사려면 산 아래까지
한참을 내려가야 했다고....
그러니 한번 내려가면 내려가는 사람들이 아예 9가구분을 사왔다고 한다
항상 왔다 하면 9인분이니.... 아래에서 부르기를 지우펀이라고 해서 지명으로 굳어 졌다고...
 
 
 
- 황금 박물관 -
 
 
 
이제 황금박물관을 구경할 시간...
박물관도 여기서 한참 걸어 들어가야 한다
 
 
 
무슨 침묵시위 하는 것 같잖아?
일본의 식민지시절의 건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복이 아래로 들어오라고 꺼꾸로 붙여놨나?
집은 일본식인데 부적은 중국식이네...
 
 
 
아~~ 도시락에 군침도네...
지금은 한국사람도 입맛에 맞게... 맛있게 나오지만
전에는 냄새때문에 아주 먹기 힘든게 저 도시락이라고...
 
 
 
금광으로 이어지는 철로
 
 
 
날씨가 아주 덥다
다들 반팔 안 가져온 게 후회된다고...
유리 저만 시원하게 입고...
 
 
 
"안에 들어가서 구경 하시고 아까 들어 오던 입구에서 12시에 만나요~~"
 
 
 
예전의 채광 시설을 개조해 박물관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입구의 심벌... 저거 진짜 금인가?
 
 
 
음... 대만 NT로 저 가격이니... 계산해 볼까?
293,439,600 X 40 = 11,737,584,000
117억 짜리다
 
 
 
자영이가 돈 복 터지라고 빌며 쓰다듬는다
 
 
 
에어 콤푸... 4, 5호 터널에 공기를 넣어주는 역할을 했다고...
 
 
 
일제 치하에서 채굴 당시 대만인들의 고초를 담은 동상
 
 
 
에전에는 지우펀과 진과스를 오고 갔을 기차길...
 
 
 
우리 역은 아니지만 왠지 이정표가 정겹다 
 
 
 
잉?  휠체어나 유모차 다니는 길을 안 만들어놨네?
고놈 꼬숩것다...
 
 
 
여기가 금을 채광하는 곳?
 
 
 
갈고 바수고 하는 건가?
 
 
 
일본의 황태자가 기거했다는 곳이다
햇볕이 따가우니 우산도 빌려 준다
햇볕 때문이 아니고 그냥 운치로 빌려 주는 것이겟지
 
 
 
여기도 일본 냄새가 풀풀 난다
 
가이드 박유리의 말을 빌리면...
일본이 대만을 탄압하지 않은 것이 아니고 시키면 시키는대로 말을 잘 들으니
대만을 다스리는 사람을 보낼때 문관을 보냈었고
우리나라 같이 밟으면 더 꿈틀대는 기질이 있는 곳은 무관을 보냈기 때문에 늘 피를 튀겼다고...
지금도 대만 사람들은 일본에 대한 악감정이 별로 없는 편이라고....
 
 
 
이것들이 엉덩이 디밀고 뭐하는 거야?
 
햇빛을 받으면 동전같이 번쩍이는 비늘로 덮여있는
이것들은 금을 옮기는 유순한 괴물이다
모든 사람의 눈에 다 보이는 것은 아니다
이 괴물들이 좋아하는 먹이는 큐락이라는 벌레인데
잔디밭 깊숙히에 살고 있다
근데 큐락은 금이 있는 곳이 있다고 한다
사람이 이 괴물의 등을 만지거나
등에 앉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한다
 
 
 
 
유리에게 저 용자가 무슨 용자냐고 물으니 용수나무 용자라고....
그러더니 핸폰으로 검색을 해보더니 진짜 용수나무 용자란다
 
여기서 찾아보니 '벵골보리수 용'자라고 나온다
 
대만에서 가장 많은 나무가 이 용수나무고....
두번째 많은 나무는 대나무....
세번째는 환각성분을 가지고 있는 삥랑이 열리는 삥랑나무라고...
 
 
 
날씨가 더우니 이 나무그늘 아래서 일어나기가 싫네...
 
 
 
황금박물관의 황금 때문인가 경찰국이 제법 크게 자리잡고 있다
 
 
 
황금박물관 입구.... 우리 12시 정각 집결장소이다
 
 
 
녹색선이 우리가 갔다가 돌아온 길...
옆쪽으로 돌아와도 되었을건데....
가이드가 길 잃을까봐 말을 안했나?
 
버스를 타고 이제 점심 먹을 장소인 야류공원으로 향한다
 
 
 
 
황금박물관에서 야류공원가는 길에 있는 황금폭포....
 
휙~~ 지나가는바람에 사진을 못 찍어서 여기저기서 찾아 퍼 왔다
 
 
 
황금폭포수가 내려오는 계곡
금광 옆이라서 금이 내려오는게 아니고 철분이 많아 산화되어서
저런 빛능 띤다
 
 
 
그 계곡물에 의해 바다마저 누렇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여기는 묘역아파트네....
 
 
 
야류지질공원 주차장에 도착
 
 
 
해물이 그득할 것 같은 우리 점심장소 미관원
 
 
 
음.... 해물이라고는 구운 새우와 게.... 미역국도 해물은 해물이지...
깍두기 하나는 맛이 괜찮네...
 
 
 
아따.... 우리 여자회원들은 끝까지 끝도 없이 먹네...
 
 
 
우리 가이드와 기사
 
 
 
- 예류지질공원 -
 
 
 
저 야류(대만발음 : 예류)라는 말이 황무지의 버드나무가 아니고....
포르투칼 뱃사람들이 처음 상륙을 했을때 바위 모양들이 악마 같다고 해서
포르투칼어의 악마를 뜻하는 말이 '야류' 비슷해서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는데...
 
구글 번역기에 악마, 귀신, 괴물 등등 돌려봐도
야류 비숫한 말은 없네...
 
 
 
입구에 있는 사진을 보며 일단 먼저 설명을 한다
 
 
 
 
저것들 언제 하나하나 찾나?
 
 
 
저 번호를 찍어가지고 가서 비교하며 찾아야겠네
 
 
 
공원으로 입장하는 현재 시간이 오후 1시 35분...
2시 40분에 입구에서 만나기로~~
 
 
 
공원으로 가는 길에 우측으로 보이는 바위....
낙타 같다고해서 낙타바위인데...
나는 왜 집 있는 달팽이로 보이지?
 
 
 
전망대에서 중요한 것들만 설명 중...
 
이 대만이 환태평양 판에 걸려있어 판 끼리 부딛쳐서 융기가 되어
그 융기된 부분이 풍화작용에 깎기면서 이러한 형상이 만들어졌다고.....
그래서 공원 이름에 '지질'이라는 말이 들어 간다
 
 
 
전망대 좌측
 
 
 
전망대 중앙
 
 
 
전망대의 우측...
 
 
 
여기도 포토존인 모양이다
 
 
 
"자 빨리들 서 세요~"
 
 
 
강릉에 사시는 부모님을 모시고 온 성남에 사는 김조은양 가족부터~~
 
 
 
그리고 우리의 단체 사진
'하나, 둘, 셋~' 하기 전....
 
 
 
"하나, 둘, 셋~!"
 
 
 
밑으로 내려와서 본 전망대
 
 
 
이리저리 다니다가 우연히 보기 좋은 한국 학생들을 발견한다
 
 
 
사진 몇장 찍었으니 이메일로 나중에 보내준다고....
내 폰에 이메일 적어주고 있는 중... (gprud**@naver.com)
 
나는 자나깨나 카메라를 늘 목에 걸고 다니는데 실상 사진은 별로다
여행용 줌 렌즈기 때문에 해상도도 떨어지고 밝기도 약하여 명도, 채도 모두 안좋다
괜히 겉보기만 거창하고...
 
 
 
배고픈 왜가리는 사냥감을 노리고 있다
 
 
 
딱~! 보니 웨딩 촬영이다
참 좋은 때다~~~
 
 
 
여기가 왜 줄이 길게 늘어져 있느냐 하면 여왕머리 형상 앞에 사진을 찍으려고...
 
이집트의 3대 미녀여왕하면 클레오파트라와 네페르티티 그리고 하트셉투스인데
그 중 투탄카멘 무덤의 실제 주인이라는 설이 있는 '네페르티티' 흉상이란다
 
 
 
저 모양 앞에서 찍으려고 줄을 섰는데...
난 줌을 땡기니 저렇게 금방 보인다
 
 
 
바닥에 나침반이 있다
내 시계 나침반과 비교해 본다
위쪽이 정북 딱 맞네....
 
 
 
하염없이 뭘 기다리고 있는 아톰과 그의 친구들...
 
 
 
쪽발이 게다짝 같구만... 선녀화란다
 
 
 
1964년 파도에 휩쓸린 어린 학생을 구하고 본인은 목숨을 잃은 린티엔젼(임첨정)의 동상
그때 이런 구명튜브가 있었으면 죽지 않았을텐데....
 
 
 
입구의 네페르티티의 모조상
안쪽에서는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야하니 모조품을 만들어 놨다고
 
지금 여왕과 원근 뽀뽀를 하며 사진을 찍고 있는 모녀는 우리 팀으로...
목포에서 왔다고...
인천에 도착해서 목포까지 가려면 힘들겠네
전주까지 가는 우리도 힘든데....
 
 
 
입장료가 우리 돈 3,200원정도인데... 단체 30인 이상이나, 65세 이상... 키 115이상 아동은 1,600원
장애자나 키 115 미만인 아동은 공짜.... 대강 이런 뜻인 갑네....
 
 
 
주차장으로 나왔다 이제 버스를 타고 타이페이로 가야한다
 
 
 
한국어 설명서가 있어서 가지고 왔는데....
쓸데없는 설명만 잔뜩 써있다
 
하긴 너무 잘 만들어 놓으면 가이드 할 말이 없자나...
아,  가이드 여행만 여행이 아니지... 배낭 여행도 있고 스펙여행도 있고
그러니 잘 만들어 놔야겠네 (나 혼자 잘 노나?)
 
 
 
타이페이로 돌아 오는 버스 안....
피곤한지 모두 잠들었다
 
 
 
형님들도 주무시고....
 
 
 
심지어 우리 가이드 유리까지 잠들었네...
 
오늘 일정을 보면 피곤하기도 하겠다
 
우리는 이제 타이페이로 들어간다
 
 
 
- 대만의 견공 모음 -
 
우리나라는 길고양이가 많지만 대만은 개가 유난히 많았다
주로 주인이 같이 가는 광경이 많았지만
저 홀로 다니는 개들도 많았다
 
 
 
3/4(금) 오전 7:55 경  노천탕인 천수탕 앞길
 
 
 
3/4(금) 오전 08:15경  Atami Hotel 앞
 
 
 
3/4(금) 오후 2:05경 예류지질공원
 
 
 
3/4(금) 오후 2:10경 예류지질공원.... 몸매가 주인과 닮았네...
 
 
 
3/4(금) 오후 2:30경 예류지질공원 주차장 부근
몸집은 크지만 갈비뼈가 앙상하다
 
 
 
3/5(토) 오후 1:20 경 펑리수 가게 앞
 
 
 
3/5(토) 오후 2시경 서문정 거리...  간식을 입 앞에 놓아 줬지만 먹지 못할 정도로 늘어져 있다
 
 
 
3/5(토) 오후 2:15 경  서문정 거리...
 
 
 
3/5(토) 오후 2:20 경 서문정 거리
 
 
 
3/5(토) 오후 2:50 경 용산사로 가는 도중 버스안에서 보다
 
 
 
3/5(토) 오후 3:20경 용산사 앞
 
 
 
3/5(토) 오후 3:30 경 용산사 앞 길....
 
개 모음 끝~
 
 
 
[참고 지도 및 동선 개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