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2-09 13:43
매일 보는 여인들과...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298  

2018. 2. 6(화)


나는 매일 아침에 사우나를 한다

그런데 택시를 하면서부터 저녁때도 한번 더 가는 걸로 원칙을 세웠다

회원이면 횟수에 관계없이 무료이기도 하거니와

오후 9시간을 꼬박 앉아 일하는 게 좀 무리일 듯 싶어 중간에 쉴겸 운동겸.....

사우나가 끝나는 시간은 저녁 9시이니까 늦어도 8시 30분까지는 가야하는데

손님이 끊기지 않아 저녁사우나는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러다 보니 전에는 하루에 한번 보던 사우나 cashier들을 더 자주보게 되었다

그래서 날 잡아 한 잔 하자고 한 게 몇개월 전인데 이제야 겨우 서로 시간들이 맞아

만나게 된다



장소는 내 단골인 남부시장 막걸리집


르윈호텔 사우나의 cashier들....


생각하고 안주들 특별히 준비하랬는데....

선약에 삼겹살들을 먹고 왔다며....

그래서 잘 못 먹을줄 알았더니 웬걸..... 생략....



주류파인 이경이와 한솔이....


비주류인 순이와 민경....


아직 20대 처녀인 한솔이가 이 중 제일 고참이라네....

브이의 의미는 V라인이라 이거지???


술판이 끝나고 모두 먼저 보내고

나는 주인 인범이와 소주 한 잔 더 했다....


밤 11시가 넘은 풍남문에는 눈 발이 흣날리고 있다


이상하게 오늘은 먹어도 먹어도 안 취하네...


집에 와서 언더락으로 스카치를 한 잔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