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11-08 12:29
2018년 11월 3일(119번째 쉬는 날)
 글쓴이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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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3(토)


2018년 11월 3일이 특별한 날은 아니다

그저 택시를 시작하고 119번째 쉬는 날이다 (잉? 그러고 보니 119는 내 전번 끝 세 자리네...)


그런데 어머니에게서 갑자기 연락이 왔다

어제가 11. 2(음 9. 25) 생모 제사였다고....

그런데 제삿날이 의미가 없어 진 게 2009년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12월 둘째주 토요일에 합동으로 제사를 모시자고 하는 바람에 제사 날짜는 잊고 있었던 것....



내가 이렇게 준비해서 성묘를 하는 게 처음이지 아마???



늘 들랑날랑 하면서 뵈니 격식을 안 차려도 되지만.....



닦고......  빌고......



버섯은 엊그제 어머니가 다 따가서 없다



소산원에서 동네로 내려가는 길 옆에 하천을 정비 하는 중....



아고....  추석에 형이 준 육포를 성묘상에 놓으려고 가져 갔는데 깜박 했네...

우학이가 명절이면 차례상에 꼭 뭐를 하나씩 빼먹고 안 올리는데

심정 알겠네....



음복주는 객주에서......


마침 11월 3일이 옛 직장 동료이고 현재 같은 산악회 회원인

정로 아들의 결혼식이 있는 날이다



금수랑 코너에 쳐박혀 움직이지도 못하고 먹는 중...



말이 한정식이지......



나중에서야 구석에서 원탁으로 빠져나왔다

용순이 각시와 유영순(앞으로는 철언이 각시라고 부르지 말아야지)


그래저래 술로 떡칠한 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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