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0(수)
쉬는 날이다
얼큰하게 한 잔하고서 퇴청을 하려고 콜을 불렀다
오잉?
가끔 시내에서 한 번 씩 눈에 띄였던 체어맨 리무진이 걸렸다
나는 저 차를 볼때마다 의아해 했었다
서울 같이 택시비가 차별화 된 모범택시가 있는 것도 아닌데
저런 차를 개인택시로 운행하고 싶을까?
차 안을 특별나게 꾸민 것도 아니고 기사분도 그냥 평범했다
미터기를 백미러 쪽으로 올려 놓은 차들은 일반 택시도 가끔 있는 거고...
나 : "전주에 이 차는 한 대 뿐이죠?"
기사 : "전주가 아니라 전라남북도에서 택시로는 이게 유일합니다"
넓기는 한데.......
이 차를 탄 기념으로 사진을 찍는 다니까 한 참을 기다려 준다
으시대는 듯 돌려서 느긋이 빠져나간다
나는 전혀 부럽지 않음은 물론 거추장스러워 머리 사래를 친다
콜 운행 기록을 캡쳐해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