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9-06 12:29
7자 그리기.....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458  

2022. 9. 6(화)


내가 택시를 시작한 게 2016년 11월 15일이다

그 후 식습관을 이렇게 저렇게 바꿔보다가

이침식사를 편의점표 말이 김밥과 우유로 고정하여

결정 한 때가 2~3개월 흐른 뒤였나?

말이 김밥을 선택한 이유는

위쪽 부분부터 뜯어 하나씩 밀면서 먹다가

언제든 손님이 타게되면 뜯은 부분을 바로 덮고

문과 의자 사이에 내려놨다가 손님이 내리면 다시 먹고....

어느 경우에는 1시간 30분여에 걸쳐 김밥을 먹을 때도 있었다

어찌 보면 아침을 재미로 먹는 경향이 있었다고나 할까


나는 GS25에서만 사먹는데 그 이유는 아침 사우나를 하고 나오면 바로 앞에 GS25편의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GS에서 파는 모든 말이 김밥을 다 한번씩은 먹어봤고 그 중 선호하는 것은 4~5종에 불과하다

내가 고르는 조건은 3가지인데

1. 맵지 않을 것(땀이 나니까)

2. 냄새가 안 날 것(차 안이니까)

3. 내 입맛에 맞을 것(당연한 거고...)


이것은 이미 3~4년전에 단종된 것(2017년 사진)

내 조건에 부합하는 것들은 수명이 짧았다

새로 나오고 불과 2~3개월이면 단종되곤 했다

다른 편의점에 안 가는 이유는 내 조건 때문에

다 한번씩 먹어봐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자나


그런데 5년간을 먹어 오던 말이김밥을 버리고

삼각김밥을 먹게 되었다

사실 말이김밥을 먹었을때도 삼각김밥을 생각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삼각김밥에 비해 말이는 너무 양이 많다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양으로 봐서는 삼각이 딱 맞는데

삼각은 말이 처럼 먹다말고 순간적으로 보관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말이를 선택했었는데....

이제 두 가지의 동기부여 덕분에 삼각으로 정하게 된다


첫 번째는

8월 16일 모친 생신주가 목에 '편도농양'이라는 것을 악화시켰다

3일을 연속 이비인후과에 갔었고 그 동안 물과 약 밖에 넘길 수가 없었다

못 먹으니 몸무게가 빠지지....

나는 매일 사우나에서 몸무게를 재는데 6월과 7월에는 87키로가 넘는 날이

무려 3번씩이나 있었는데

8. 21 82.6

8. 22 82.25

.......

8. 25 81.55

8. 27 81.95


덕분에 몸무게가 빠졌다

이걸 유지하려면 아침을 정확하게 먹어줘야한다

정량과 먹는 시간을...


두 번째,

때 맞춰 사우나 1층에 편의점이 들어 왔다

저 편의점 옆이 사우나 주차장 입구다

이제 사우나 끝나고 일 시작하기 전에 차 안에서 먹으면 된다


삼각김밥도 큰 게 있고 작은 게 있다 나는 당연히 작은 거.....

이것도 다 먹어 보려면 시간이 필요 할 듯


말이는 40초를 돌렸는데 삼각은 20초면 된다


아직은 4가지 밖에 못 먹어봤다


9. 1  82.10

9. 2  82.00

9. 3  81.90

9. 4  81.80

9. 5  81.70

9. 6  81.00


내가 다이어트를 많이 해봤는데 5일간을 딱 100그램씩 빠져보기는 처음이다

6일날은 런닝머신을 1시간 이상 뛰어서 더 빠진거고....

목표는 7자를 그리는 것이다(골프인줄 알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