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6-19 11:57
와운-와운골좌측 첫골(골바위골)-영원령-천년송능-와운-반선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391  
1. 일 시
2016. 6. 18(토) 08:13 - 14:17
 
2. 코 스
와운 -> 와운골 -> 와운골 첫좌골 -> 영원령(중북부능) -> 천년송능 삼거리 -> 망바위 -> 천년송능선 ->
천년송 -> 와운 -> 요룡대 -> 반선
 
3. 참가인원 6명
'강산애'
'뫼가람'
'상마'
'정재'
'민들레'
'나'
 
4. 시간대별 도착지
08:13 : 와운마을 출발
08:59 : 막걸리 타임
10:22 : 영원령
10:46 : 천년송능 삼거리
10:50 : 망바위
소맥 및 점심 
12:17 : 출발
13:19 : 천년송
13:44 : 요룡대
14:17 : 반선
 
5. 시간 및 거리
총 6시간 04분
도상거리 6.7㎞
 
6. 산행후기
이번 정기산행을 '뫼가람' 더러 잡아 보랬더니 빗점골 부근으로 코스를 잡아 공지를 올린다
오랜만에 짱짱하게 한 번 붙겠구나 생각했지....
 
아침 5시 30분에 집에서 나와 택시를 기다린다
 
 
 
푸른 신호등 위로 해가 떠오른다
 
 
약속장소인 아중중옆 주차장
 
내가 1등으로 도착하고 이어 '뫼가람'이 나타난다
 
그리고 하는 말~
 
"정재가 산행 후 평택에 약속이 있다네요...
 부득이 코스를 줄여야겠어요"
 
(그러면 그렇지 오늘이라고 안 짤라 먹겠어? 나도 속으로 좋으면서....)
"어이 참내, 핑계도 가지가지네... 단장님에게 말해봐~"
 
(용순이도 당근 좋다고 하겠지 뭐~)
 
몇년만에 참석한 '상마'도 좋다고 하고...
 
그리하여 홀가분하게 전주를 출발한다
 
 
 
 
마음도 가볍게 소맥을 곁들여 아침식사~
 
와운까지는 춘식이가 태워다 주기로....
춘식이 차가 퍼져서 폐차시키는 바람에 데려다 달라고 할때마다
불편도 하고 미안키도 하고....
 
빨리 차 사~~~!!!
 
 
 
오우~~ 천년송 입구에 뚝딱뚝딱 산장이 하나 생겨버렸네?
 
 
 
요녀석들은 아침부터 장난치며 신나게 논다
 
 
 
코스가 짧으니 이렇게 신날까?
 
 
 
계곡으로 진입~
 
 
 
40여분 만에 막걸리 타임~
1인 정량은 가지고 왔지만 '강산애'가 1년 동안 술을 끊는다니 할당량이 많아져서 좋네
 
 
 
아침에 소맥 반주하고 거푸 막걸리 두어잔 반을 단칼로 비우니
출발하는데 일딸딸 하다~
 
 
 
바위 동굴이 있네...
'강산애'가 들어갔다 나오더니 고로쇠 호스가 보관되어 있다고...
 
 
 
어~! 노루궁뎅이가 있네....
 
 
 
'뫼가람'이 가져다가 된장국 끓이는데 넣는다고...
 
 
 
영원령, 노닥노닥 왔는데도 2시간 밖에 안걸렸네
 
 
 
삼거리까지 금방이라 생각했는데 오르막이라 20분도 넘게 걸린다
 
 
 
언제 봐도 시원스런 망바위~
 
 
 
화개재 안 가본지 오래되었다고 조만간에 가자드만 엉덩이로 딱~ 가리고 있네
 
 
 
새각시, 새신랑~
 
 
 
"와~ 시원하다~"  '민들레' 입이 함박 만 해진다
 
 
 
비어먹기 없기~!
 
 
 
오늘은 '강산애'가 안 먹으니 소맥은 넉넉하네
 
 
 
이 곳는 한 번 자리 잡으면 참으로 일어나기 싫다
 
 
 
'뫼가람'은 욕심 사납게 왼 손에 안주 들고 있으면서
오른 손에는 젓가락는 끝끝내 쥐고 있다
 
 
 
대여섯명이 딱 좋은 장소.
 
 
 
마지막 코스로 라면 3개 끓였다
신라면, 삼양라면, 나가사키 골고루 각 하나씩....
 
1시간 30분의 점심을 마치고 일어 선다
 
 
 
빠이빠이 천왕봉~~~
 
 
 
벽소령도 잘 있으소~~
 
 
 
다시 보세 반야봉~~~
 
 
 
더덕냄새가 진동을 한다. 찾아 보니 많이 있긴 한데....
너무 어려.... 뿌리가 작겠어....
 
 
 
천년송에 도착
 
 
 
뭘 기원하는 지 금줄에 돈을 끼어놨다
내 돈 천원을 '강산애'가 끼운다
그러면 내가 발복하나? '강산애'가 발복하나?
 
 
 
여기서 한참 쉬게~~
 
 
 
저런저런...  하나 남은 맥주로 어른을 놀리고 있네...
하지만 나는 시원하지 않으면 안 먹네....
 
 
 
으~~ 햇빛이 너무 따갑다~~~
 
 
 
다리 다쳤다고 꽁까고... 춘식이 부르려다가 참고 걍 간다
 
 
 
그래도 데크 길이라도 있어서 다행이지...
 
 
 
계곡물 속에 피리인지 중태기인지...  떼로 노닌다
 
 
 
뭔가가 흐르는 물 속에 잠수하고 있다
 
 
 
앗~! 새다  식사 중인 듯
 
 
 
부부간은 매실 까는 중...
망치로 때려 일일이 씨를 빼내고 있다
 
 
 
"아가~ 맥주 씨원한 거 가져와라~~"
 
여기서 '정재'부부는 바로 떠나고...
'뫼가람'은 운봉에서 마중 나온 각시랑 가버리고......
'강산애'는 술을 안 먹고....
'상마'는 집에 가서 쉬어야 한다고....
 
그럼 나 하산주는 어쩌란 말이야~!!!
 
다행히 전주 도착해서 샤워하고 났더니
'장발짱'에게서 한 잔 하자고 전화가 온다
 
오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