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9-28 22:31
월출산(산성대-광암터-천황봉-구름다리-국립공원사무소)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275  
1. 일   시
2016. 9. 24(토) 08:45 - 14:31
 
2. 코   스
기체육공원 -> 산성대 -> 광암터삼거리 -> 천황봉(월출산) -> 경포대능선삼거리 -> 구름다리
-> 천왕사지구
 
3. 참가인원 6명
'강산애'
'두리'
'뫼가람'
'상마'
'박준선'
'나'
 
4. 시간대별 도착지
08:45 : 기체육공원 주차장 출발
09:09 : 투구바위
09:17 : 막걸리 타임
09:52 : 산성대
10:02 : 10분간 휴식
10:28 : 고인돌바위
10:45 : 소맥 타임
11:11 : 광암터 삼거리
11:27 : 통천문 삼거리
11:39 : 정상(천황봉)
11:58 : 경포대능선 삼거리
점심
12:55 : 출발
13:36 : 구름다리
13:56 : 바람골 삼거리
14:31 : 공원 주차장
 
5. 시간 및 거리
총 5시간 46분
표시거리 7.5㎞
 
6. 산행후기
30년간 묶여 있던 월출산의 산성대 ~ 광암터 1.5㎞ 구간이
작년 2015년 10월 29일에 풀렸단다
그럼 우리도 한번 가봐야지....

이서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을까 말까 하다가
그냥 간다

영암 실내체육관 바로 앞이 산성대코스 들머리이다
'강산애'와 '상마'가 둘이 차를 가지고 가서 내려 올 국립공원사무소 주차장에
한 대를 주차하고 온다 주차비를 5천원이나 받더라네


와우~!!  난 이런 거 첨보네....


'뫼가람'이 '강산애'에게 꼼꼼히도 뿌려준다


기체육공원을 지나 산행 시작~


작년에 개방한 코스답게 표지판이 쌤삥이다


오늘 날씨는 아주 쾌청하다고는 했는데 멀리까지 조망은 트이지 않았다


'뫼가람' 컨디션이 영~~ 시원치 않은데???


저게 투구바위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늘 산행은 철계단으로 시작해서 나무계단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계단의 연속이다


처음으로 영암 읍내가 내려다 보인다


막걸리 타임~! '두리'가 가져온 시원한 막걸리 2병을 깐다
아침도 안 먹은 출출한 뱃속에 단칼로 부어 넣으니 쎄~~~ 하니 좋다


소나무가지 밑으로 보이는 정상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우측 방향으로는 설악산 냄새가 물씬 나는 풍경이다


10분만 쉰다는 것이 15분이나 노닥거렸다


다시 출발~~


고인돌 바위에서 단체 사진~


사진 좋아하는 사람은 많이 찍어 줄 수 밖에~


고인돌 바위를 돌아보니 읍내가 내려다 보인다


'뫼가람'도 기암괴석을 열심히 찍어댄다
그래도 촉이 있어 제법 포인트를 잡아낸다. 나랑 약간의 취향은 다르지만...


'강산애'는 기억을 더듬어 내며 열심히 뭐라뭐라~~~~~


이번 산행에서 대문으로 고른 사진~


이제 쩌~기 한 파스만 쳐올리면 된다


천황봉을 배경으로~~


이번엔 반대편으로 돌아서서... 근데 자리가 없어 준선이가 빠졌다


소맥 타임~~ 여기서 두 파스 말았다~


'두리'와 '강산애'는 점심 어떻게 먹으려고 저렇게 빵을 먹어댄다냐??


광암터 삼거리...  여기까지가 작년에 풀린 코스다


억새를 보니 가을이 오긴 오나보다


지금은 구름다리가 잘 안보이지???

렌즈 땡겨보께....


이제 보이지?


통천문 삼거리, 광암터 삼거리 표지판은 새것인데 이것은 낡은 걸 보면
여기는 예전부터 다녔다는 거지....


전주 모악산은 저걸 나무로 만들어 이제는 다 썪었는데...
근데 내용물을 구구다 보니 대일밴드 몇개와 거즈 몇장 뿐이다


음~........  그렇군....


월출산 도착~
읍내부터 돌아 내려다 본다


읍내가 12시 방향이라면 여기는 2시 방향


그리고 5시 방향~


'뫼가람'이 고추잠자리떼와 같이 등장하고~~


정상 인증샷은 '강산애'가 대표로.....


정상의 고추잠자리들과 작별을 하고 하산~


올라올 때는 왼쪽에서 왔는데 내려 갈 때는 우측 저 등산객이 오는 방향으로~~


경포대능선 삼거리.....  우리는 이 부근 그늘에서 점심상을 차린다


별로 찬이 없는 것 같은데도 겁나게 많이 남았다  오전 샛거리가 지나쳤나?


'강산애'가 유부초밥, 머위고추장아찌..... '두리'가 김밥에 소시지....  '뫼가람'이 김치볶음과 마늘...
'상마'가 굴비구이에 감자볶음...  준선이가 마늘 돼지고기볶음에 김밥....
나는 비밀~~~


점심 장소에서 본풍경이다~~


적당한 점심을 마치고 출발~~


배가 부르고 녹족지근해서 잠시 후식~~


쉬면서 본 풍경~~ 영암 주민들은 참으로 복받았.... 아니지 산 좋아하는 사람들만 해당 되겠지...


구름다리가 내려다 보일 즈음 거의 90도에 가까운 경사의 계단들이 나온다


구름다리가 생각보다 짧네....


우리 팀들 단체로 찍으려 했는데 둘 밖에 없다


구름다리가 좀 흔들흔들 하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너무 견고하다


'뫼가람' 입 찢어지겠네...


우리는 짧은 방향으로~~


밑에서 본 구름다리~~


내가 무릎이 도져서 일행보다 10여분 뒤쳐져 도착~


아래 주차장까지도 한참이다


이렇게 보니 국립공원 답네....


차 한데에 6명이 끼어타고 출발지로 이동 10분도 안 걸리네...

하산주를 낙지를 먹냐... 홍어를 먹냐... 그냥 전주로 가서 먹냐...

갑론을박하다가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영산포 홍어를 먹어보자고 낙찰~!!!


최악의 결정 이었다


영산포 홍어의 거리라고 거창하기는 한데....


거기다가 근사하게 유람보트가 있는 영산강도 흐르고...


우리는 이 집을 선택~


자리까지는 영산강이 내려다 보이는 2층에 멋지게 잡았지...


값이야 뭐~ 그렇다고 치고.... 몽땅 아르헨티나 산.....


아르헨티나산 홍어가 이게 4만원???


난 이렇게 딱  2점 먹고 헬로~!~~  그리고 씻어서 찜으로 나온 김치를 안주로 먹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좋았다


3만원짜리 홍어탕인데..... 살이 없고 흐물흐물한 애만... 그것도 몇 첨 들고 말았어요....

저게 부추탕이지 무슨 홍어탕??

저게 3만원이면 전주속초홍어횟집 소짜 25,000원 짜리는 10만원은 받아야....


우리 맘 좋은 광속단 회원들 맛나게 잘도 드셔요~~

나도 걍 속으로 몇마디 꽁알거리고 말았어요~~


담부터 검증 안 된 현지 하산주는 삼갑시다~!!!


'뫼가람'  '상마'  '준선' 이는 여기서 헤어지고......


전주에서 하산주는 나 혼자.....


10월 정기산행은 15~16일 박산행으로 변산 쪽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