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3-28 12:57
변산 마실길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856  

1. 일 시
2021. 3. 21(일) 11:20 - 14:30


2. 코 스
새만금홍보관 -> 변산 해수욕장 -> 송포항 -> 고사포 해변


3. 참가인원 13명
'장발짱'
'강산애'
'산돌이'
'두리'
'만곤'
'뫼가람'
'조명분'
'도리경'
'유영순'
'고성숙'
'조은숙'
'혜일'
'나'


4. 시간대별 도착지
11:20 : 임시 홍보관 출발
12:40 : 변산 해수욕장
12:57 : 송포항
13:40 : 펜션 지역
14:30 : 고사포


5. 시간 및 거리
총 3시간 10분
도상거리 7.98km


6. 사진과  설 명

당초 산행계획은 광양 쫓비산이었다

근데 꽃도 늦었고 코로나 때문에 주민들이 꺼려한다고도 하고....

그래서 변산 마실길로 변경했다


아침식사는 콜라와 햄버거로...

햄버거를 렌지에 30초만 돌려야하는데 1분을 돌렸더니

가운데 내용물이 거의 녹았다



서전주 상설 패션몰 주차장에서 만난다

오늘은 인원이 솔찬히 많네



남원팀과는 출발 장소에서 만난다

오늘은 특별히 만곤 부부와 '뫼가람' 부부가 합류했다



아침들도 안 먹고 왔나 벌써부터 김밥을 꺼내 먹네

저러니 남편들 어디 밥이나 얻어먹고 살겠어?



출발에 앞서 여성회원들만 기념촬영~

요즘은 코로나 덕분에 여자들은 다 이쁘다....



출발~~



구름이 잔뜩 끼어 햇빛이 없으니 걷기는 딱 좋은 날씨다



처음에는 뭔고? 했는데 조개 캐는 사람들이었다



요놈들은 물새인지 갈매기인지......



그러니까 우리가 대항리 합구마을로 지나가고 있다 이말이지?



'강산애'가 물때 시간을 보고 일정을 잡았는데 딱 좋은 것 같네



가다 말고 뭘 하나?



잡동사니 조개들은 줍고 있네

어디 밥값이 하겠어? 



어민 혼자 뭘 하고 있나 봤더니...



자연산 굴을 하나한 잡아 까고 있다

쩝~! 욕심나네....

진짜 맛나겠다



요것들이 눈싸움을 하나 싶었는데



사랑싸움이었네

아니면 우두머리 정하기인가?



해가 없는 대신 하늘색과 바다색이 우중충하다



나는 여기를 처음 와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갈수록 꼭 와본 느낌이 든다

그래서 돌아온 뒤 내 홈피를 뒤져 봤지....



지금은 좌측 언덕위에 저렇게 건물이 들어서 있는데....



2012년 4월 14일에는 이렇게 없었다



동네 사람들이 단체로 동죽을 캐고 있단다


마침 샛거리 시간인지 단팥빵과 우유로 요기들을 한다



우와~ 트렉터까지 동원되네

여기에 부러 양식을 한거라고....



오늘 우리 코스중 유일하게 여기에만 파래인지 뭔지 녹색으로 가득하다



오늘 바람이 상당히 쎄다

그래도 조금 막힌 곳을 찾아 간식 타임



이런 길이라면 꼬박 3박4일이라도 걷겠다



파도를 보면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알겠지?



다른 애들은 거의 떼로 모여 있는데 혼자 있네

꼭 나 같네



오늘의 송포항이다



이건 2012년 4월 14일의 송포항

그때는 우리가 물때를 잘 맞추지 못한 듯....



음...  송포항이 이렇다 이말이지?



송포항을 돌아 언덕위로 올라가자 조가비 철조망이 나온다

내용은 대부분 사랑놀음인데.....



요것은 할머니에게 감사한다는 내용이다




이 구름다리도 확실히 전에는 없었다



인원이 항상 이정도만 된다면 진짜 산행을 슬슬 잡아봐도 되겠는걸?



이 길 이름이 '마실길'인 거여 '서해랑길'인거여



여기는 팬션과 모텔들로 거의 찼다



9년전에는 이렇게 공사중이었고.....



이리로 파도가 범람하나보다 이렇게 방파제를 쌓은걸 보니 



우리의 종착지 고사포해수욕장.....



점심은 저 명인에서 하자고?



코로나 시대의 진풍경이다

맨 앞 여자 3,  그 뒤 여자 3,  맨뒤 남자 나까지 4

그리고 차 회수하러 간 남자 3

5명이상 식당을 못 들어가니 일행이 아닌 듯 따로 따로 들어가자고.....



결론적으로 간판만 명인이었다



거창하게 지어놓고 손님도 좀 있는 듯 하지만....



3만원짜리 갑오징어회에는 양배추만 듬뿍~



그래도 바지락 전문점이니 국물은 진하긴 했다



죽은 100점 만점에 40점쯤?



만곤이가 끼니 술병이 제법 는다

짧은 점심시간에 우리상에서만 소주 6병에 맥주 2병.....

광속단 제대로 돌아간다



'유영순' '조은숙' '혜일'



'도리경' '고성숙' '조명분'



차량 기사들은 술도 못 먹고 그냥 맥주로.....



점심 후 남원팀과 헤어지고....



전주에 도착해서 시동걸린  만곤이가 한잔 더 하자는데.....

결국 빠방~!



금수만 나랑 객주에서 간단히 쏘맥으로 서운함을 달랜다




오늘의 행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