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5-17 12:52
연분-금선(57)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001  
1. 일   시
2019. 05. 13(월) 05:44 - 07:43
 
2. 시간대별 도착지
15:26 : 출발
16:10 : 연분암
16:42 : 능선
17:18 : 금선암
 
3. 시   간
1시간 52분
 
4. 사   진


석가탄신일이 하루 지난 5월 13일이다
일을 시작한 후 이 코스를 오후에 오는 것은 처음이다
내일이 쉬는 날이라서 내일 아침에 와야하는데 오늘 밤에 회식이 있어
아무래도 내일 일어나기가 힘들 것 같아서....



나를 보고 반가워하긴 하는데 쳐다보기는 징을 치고 이상한 염불을 하는 법당 쪽을 본다




하루만에 등을 다 치워버리는 부지런함이 너무 좋다

법당 안에서는 평소의 비구니스님의 목탁소리와 염불이 아니라 
웬 굵직한 남자가 징을 쳐가며 이상한 걸 읊고 있다
자세히 들어보니 나름 원칙이 있었다

저어~언 나아아~ 암 무우우~ 아아안~~  기이이임임으응~ 저저엉히히이이이~~ 
(전남 무안 김정희)
연등에 이름 올린 사람들을 하나하나 거명하며 복을 기원하는 모양이다




금선암 역시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