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0 21:03
세모와 세시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189  
- 경인(庚寅)년 섣달 그믐 -

양력 2011. 2. 2(수)

설 명절을 코앞에 두고 조카 녀석의 단대 합격 소식을 듣는다.
    
지 애비가 합격 기념으로 막걸리를 한 잔 따라 준다
 
    
흐뭇한 마음에 단 칼~~
    
어쩌다 홀로 고생하는 제수 안양떡은 1시가 넘어서야 명절 준비가 끝난다.
    
부(夫) : “여보 힘들면 나한테 도와 달라 하지 그랬어”
부(婦) : “아냐, 당연히 여자가 해야 할 일인데 뭐...”
막내 : (집에 가면 아빠는 죽었다)
제수씨와 나는 둘이서 대작을 하다가 4시가 넘어서 잠든다.
 

- 신묘(辛卯)년 정월 초하루 -


양력 2011. 2. 3(금)

잠결에 들으니 아침 6-7시를 전 후하여 형과 큰 조카 성열이가 왔다
   
차례......
   
흐흐~~ 난 티 절하네....
    
소지와 음복으로 차례를 마치고.....
    
고부간이 아주 봉덕각시가 되어버렸네....
이 이 후 연휴를 계속 술로 맞아 죽었다



2013. 11. 30현재 조회수 :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