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20 22:11
母親의 生辰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192  
母親의 生辰

2011. 8. 18(목) (음 7. 19)

어머니의 생신을 맞이하여 안양 인덕원 토다이 점에서 저녁을 먹기로 한다.
전주에서 2시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하필 민방공 훈련이 2시에 있어 어찌어찌하다보니
2시 40분에 출발하게 된다.
쫑열이 녀석 학원 때문에 양껏 못 먹을 까봐 지 아빠 시켜 전화가 빗발친다.
“어디쯤 와?”
“지금은 어디?”
시간에 맞춰 안양에 도착한다.
7명이 한 차에 끼어 타고 해물 위주의 체인 뷔페식당인 토다이로.....
   
8명 테이블이 있는 룸이 예약되어 있다
   
우학이 취향
   
아줌마 취향
   
쫑 접시 인데..... 벌써 밥 종류 가져 왔다고 즈 엄만티 디지게 혼났다
 
   
“킹크랩 다리는 이렇게 빼 드시면 되요”
   
“가만 있어봐 너도 하나 빼 주께”
무려 2시간이나 늦게 온 형열이란놈...
뷔페 식당이니 망정이지....
   
“이리들 와라 할머니랑 기념사진 한 장 찍자”
   
배탈 나서 못 먹겠다던 놈이 3접시를 맞바람에 게 눈 감추듯 먹어 치운다.
   
“어머, 어머님이 계산 하신 다구요?” (돈 살았네....) 
33,000×8명=264,000  맥주 22,000 합계 286,000원
소주는 에비앙 생수병에 넣어가서 소맥으로 먹음
   
집으로 와서 동제가 보내 온 케이크로......
 
   
쫑은 공식적으로 학원 면제
   
아따 동제 이놈 요즘 금값도 비싼데.... 금 브로치를....
루비까지 박혔네....
   
유열이 합창 CD 소리가 안 나와 MP4 파일을 MPG로 바꾸는 중
   
심각하게 꽁 까는 중
   
“여자 친구 있으면 데리고 오니라”
한 달 전에 끼고 있었던 반지를 지금은 빼버렸다
(자고로 혼자가 편하고 좋은 것이다)
   
1시 정각, 
“아나 시원한 맥주 캔 하나 먹어라”
 
   
신랑은 자는데 각시는 신랑 노트북 센타 하는 중

다음날......

아침을 먹고 10시가 넘어 아버님 묘지로 출발
   
추석이 좀 남아 있어서인지 아직 벌초는 안 되어 있다
   
“아니고, 잘 계셨어~~??”
소들 목장에서 갈비탕과 육회비빔밥으로 점심을 먹고 남은 뼈다귀를 싸 들고 산으로.....
   
산 현관의 옴박지에는 개구리밥이랑 부래옥잠이랑 수련이 잘도 산다.
강아지들 뼈랑 사료를 듬뿍 주고 전주 집으로.....

 


2013. 11. 30현재 조회수 : 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