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2-15 19:54
2020' 발렌타인데이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135  

2020. 02. 14(금)


발렌타인데이에 쵸콜릿을 못 받은 지

몇 년 되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하나도 못 받았다

한 때 셀 수도 없이 받았던 적도 있긴 했는데.....


어머니와 중앙숯불구이에 점심을 먹기로 했다

카바는 한옥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운행 금지구역이라 요금 폭탄을 맞는다

그래서 전동성당 맞은편에 세우고 걸어간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갈비살이다



나는 언제부터인가 고기양이 확~! 줄어서 서너너덧점만 먹으면 양이 차버린다


식사 후 한옥마을에 있는 친구가 하는 '오뉴월'이란 찻집을 들른다



이 녀석 이름은 '오월'이다

북어를 대 주며 "기다렷~!" 하면 안 먹고 기다린다 



이 순간 어머니는 육기동회장님 부고소식을 접하고 있다



오월이가 저렇게 앞발을 내밀고 간살 떠는 것은  먹을 것 달라고.....



어머니는 상가집으로 가시고 나는 객주에서 생맥주 몇 잔.....



집에서 쉬다가 카바를 찾아 타고 다시 객주로....



보드카에 칵테일 만들어 먹는 중



이 날 새벽 4시까지 마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