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3-22 12:05
광속단 총무 모친상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601  

2020. 03. 15(일)


원래 3월 15일이 광속단 정기산행일이다

그런데 부고 때문에 자동으로 정기 산행 장소가

장례식장으로 바뀐다








나는 쉬는 날은 아니지만 

임시 휴일로 지정을 했다

만약 산행이었다면???

산행을 안했겠지.....



약속시간인 12시를 조금 넘겨 도착했다



금수는 봉투 쓰는 중....



3남매 중 미숙이가 가운데고 외아들인 만성이가 막내군....

환우가 깊으셨다지만 향년 74세시면 너무 아쉽네....



나는 영정 앞에 서면 항상 순간적인 고민을 한다

향을 피울까? 꽃을 올릴까?

향이 거의 타 가면 향을 피우지만

아직 향이 넉넉하면 그냥 꽃을 올린다

오늘은 꽃을 올렸다



우리가 늦어서 다른 일행들은 이미 식사를 시작했다

중앙의 미숙이 왼쪽부터 유영순, 금수(안보임), 재홍이, 용순이, 나(안보임), 정재, 인호, 뫼가람, 조명분....



'돼지고기 더 드세요'



미숙이 쌩얼이 훨 낫네....



안주랑 술이 거의 양이 찼다

모두들 차를 가져와 술을 새린다

용순이는 한 잔 할라 했드만 조명분이 얼른 먼저 마셔버렸다고....


뫼가람은 바쁘더고 먼저 일어 나고....



우리도 파장.....



요 녀석들은 손주 손녀 일텐데 친손인지 외손인지....

그렌데 다들 토실토실하네...



아니~! 상가집에서 이렇게 웃어도 되는 거여???



왼쪽 첫번째에 만곤이 화환이 있었다


3월 정기산행은 이렇게 끝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