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4-06 20:29
만우절의 꽃밭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264  

2020. 04. 01(수)


리베라 호텔사우나 다니던 시절

매일 만나던 4명의 캐셔들과 못 본 지가 1년이 다 되어간다

2019년 5월 31일 호텔 매각으로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며칠 전 한 여인에게서 메시지가 온다


"요즘 코로나로 다들 힘들다던데 괜찮으세요?"


이 메시지를 빌미로 다시 만나게 된다



김이경씨가 사 온 꽃바구니...



원래 계획은 닭도리탕으로 하기로 했는데 닭이 떨어졌단다



민경이는 호박죽과 김밥도 싸왔다 그 바람에 30분이나 늦고...



모두의 관심사는 호텔을 새로 인수한 회사가 5월에 리모델링을 끝내고 재 오픈을 한다는데

기존직원에게 기득권이 있어 우선 사소서를 내라고 했다고....

다들 이미 냈단다



닭 대신 삼겹...

표고와 더불어 맛난 김이 폴폴~~~



다들 보기 좋아 졌다고 말은 했지만....

.................

........



고기타임이 끝나고 식사타임...

난 국수만 보면 다이어트가 안돼....



우리 팀은 모이면 항상 사다리를 탄다



1 ~ 5본까지의 선물...

제일 싼 게 1,500원  가장 비싼 게 5,000원...



사다리 1번 당첨자 고순희...  2,600원짜리 락스...



김이경은 4,200원짜리 초코릿...   한솔이는 제일 비싼 5천원짜리 사탕~!



우측의 민경이는 항상 사다리복이 없다

1,500원짜리 마스크....

근데 요즘 마스크가 장난이 아니잖아???



한솔이는 지가 제일 비싼거라고 흐뭇~~~

그야말로 5천원의 행복이다


근데 5가지의 선물에는 가격에 관계없이 나름 의미가 있다


쵸콜릿과 사탕 그리고 사진에 나오지 않은 3분짜장과 짜장 가루는 

2/14  3/14  4/14를  의미하고

락스와 마스크는 최근 창궐하는 코로나19를 방비하자는.....



이때 나는 급한 볼 일이 있어 이 자리를 떠난다


30~40분 후 다들 간 줄 알았는데....

아직....



2차를 같은 장소 같은 자리에서 튀밥에 맥주....



'우리 앞으로 어디서 무엇을 하더라도 분기에 한 번 씩은 뭉치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