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2-24 19:12
오키나와 셋째 날(마지막 날)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4,147  
[오키나와 여행일지]
 
1.  일         시 : 2014. 2. 16(일) - 2. 18(화) (2박3일)
2.  여   행   지 : 일본 오키나와 일원
3.  인         원 : 총 35명 중 우리 일행 12명
4.  여   행   사 : 하나투어 (전주 남북관광)
5.  가         격 : 기본상품 패키지 399,000원,
                      총 1인 507,000원(300,000원 본인부담 나머지 회비 지원) 
                      추가비용 : 오키나와 신공항청사 이용료 1인 ¥1,000
6.  명         단 : 이동관, 최병선, 양동주, 김흥수, 박종호, 이덕재
                      유창근, 이명자, 문영자, 이북녀, 정옥주, 최정희
7.  인솔가이드 : 박수진 (010-7298-7290)(080-5903-4216)
 
 
<2014. 2. 18(화) 셋째 날>
 
 
 
아침에 보는 비치는 어제 밤과는 색다르다
 
 
 
오늘은 일정을 조금 앞 당겨 07:50에 출발하기로 한다
그래서 식사도 06:45에 먹으러 간다
 
 
 
식당은 널찍하고 좋은데.....
 
 
 
음식 내용은 빈약하다....
 
 
 
별로 먹을게 없었다
 
 
 
방으로 돌아와 짐을 싸고 비치와 아쉬운 작별을 한다
 
 
 
남은 신컵라면 5개, 팩소주 2개 부탄개스 하나를 기사 드리라고 가이드에게 줬더니...
지금 전달 하는 중
 
오키나와 버스는 회사가 같으면 넘버도 같았다
그래서 몇 번 헷갈렸음
 
 
 
미유키비치 호텔의 정면 모습
 
 
 
호텔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도 있다
 
 
07:50 호텔출발
08:55 평화기념공원 도착
 
 
 
 
이 자료실 만은 일본 본토 위주가 아닌 오키나와 입장에서 정리한 것이라고...
 
 
 
오늘 일정이 빠둣한데 버스 뒷쪽 인원들이 꾸물대니...
가이드가 초조해 한다
 
 
 
버스를 타고 올때는 빗방울이 떨어졌었다
지금은 남동쪽 멀리부터 개고 있다
 
 
 
 
 
 
 
태평양전쟁 말기 약 20만명에 달하는 희생자들의 묘비이다 
 
 
 
                             
                            '평화의 비' 건설 취지
 
우리 오키나와 현민은 태평양전쟁 오키나와전 종결 50주년 기념으로
 
지난 오키나와 전에서 귀한 생명을 잃은 모든 분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비참한 전쟁의 피해를 후세에 바르게 전하고 오키나와의 역사와 풍토 속에서
 
키워 온 '평화의 마음'을 국내외에 널리 전함과 동시에 세계의 항구 평화를
 
염원하며 여기에 '평화의 비'를 건설한다
                                                              
                                                     1995년 6월 오키나와현
 
 
 
 
우측에 우리나라와 일본 본토가 보이고 원뿔의 위치가 오키나와이다
 
 
 
태평양전쟁 말기 미군에 잡히면 강간당해 죽는다는 일본군의 말에
오키나와 부녀자들이 반복되는 동영상 처럼 표표히 몸을 던져 죽었다는....
 
 
 
드디어 한국인 위령탑이 있는 곳으로....
 
 
 
   
     영령에게 바치는 노래
 
바라보면 조국은 원한의 먹구름
 
첩첩이 쌓이고 가린 천리만리
 
역사의 흙탕물 폭포같이 쏟아질 적에
 
양떼처럼 희생의 제물이 되어
 
바다 하늘 맞닿은 곳으로 끌려 와
 
광풍에 생명의 등불 꺼지던 날
 
하늘도 울고 파도도 울고
 
핏줄기 뻗혀 오색 무지개처럼
 
용솟고 치솟아 해달을 덮고
 
산과 바다를 회오리 바람처럼 돌고
 
조국을 향하여 기원하던 목소리
 
지금도 귀에 들리는 영원한 메아리
 
피를 머금은 저주의 원혼들
 
광풍 속에서 불꽃처럼 피어 올라
 
불의의 가시덤불 활활 태우고
 
다시 밝아진 뜨거운 태양 아래
 
눈부시게 영롱한 자유의 깃발
 
겨레의 얼은 영원한 것
 
그 깃발 속에 의젓이 나타나는
 
불사조처럼 살아 뛰는 젊은 모습들
 
죽은 씨알에서 열린 광복의 열매
 
그 열매 제단 위에 올려 놓고
 
겨레의 정성과 이름으로 바치는 위로
 
넋들이여 웃으며 여기 내려와
 
영광스럽게 받으시라
 
맺혔던 원한 연기같이 사라진 오늘
 
조국이사 단숨에 달리는 지척일네
 
산천이 울리게 승리의 함성 부르며
 
돌아가 그 품에 안기시라
 
그 품에 안겨 겨레의 힘이 되시라
 
      
      1975년 8월
 
    글 노산 이은상
 
 
 
 
 
 
 
        1941년 태평양전쟁이 일어나자
 
한국의 청년들이 일본의 강제 징모로
 
대륙과 남양 여러 전선에 배치 될 적에
 
     이곳에 징병 징용된 사람 1만 여 명이
 
무수한 고초를 겪었던 것만 아니라
 
혹은 전사도 하고 혹은 학살도 당하여
 
아깝게 희생 제물이 되고 말았다
 
          조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그들 원혼은
 
    파도 드높은 이곳 하늘을 멀리 떠돌며
 
    비 되어 흩뿌리고 바람 되어 불 것이라
 
    우리는 외로운 영혼들을 위로 하고자
 
    여기 온 민족의 이름으로 탑을 세우고
 
    정성을 모아 영령들께 삼가 원하오니
 
    부디 명복을 받으시고 편안히 쉬소서
 
 
 
   1975년 8월
 
          한국인 위령탑 건립위원회
 
 
 
 
 
일행들은 숙연해 진다
 
 
 
한국인위령탑
 
 
 
아래있는 화살표가 우리 조국 방향을 가리킨다
 
 
 
탑 주변의 돌들은 전국 팔도 각지에서 가져온 돌들이라고...
 
 
 
"전체 차렷~!! 묵념시작~~~"
 
 
 
숙연한 마음을 안고 평화의 공원을 떠난다
뭉클한 우리 마음을 달래주려는 듯 창에 비가 흩뿌린다
 
 
 
09:30 옥천동
 
 
 
옥천동과 민속촌은 티킷을 한장으로 끊는다
 
 
 
일찍 서둘러서 그런가 시간은 아직 9시 30분 밖에 안되었다
 
 
 
옥천동과 왕국촌 입장권
 
 
 
일본은 서기보다는 주로 연호로 쓴단다
올해가 평성 26년 인가보다
 
 
 
종유동굴인 옥천동 입구
 
 
 
내부로 들어가자마자 후끈한 공기가 습기와 함께 엄습한다.
 
 
 
지금도 석회질이 계속 길어난다
 
 
 
 
동굴에서는 삼각대나 있으면 모르까 플래쉬 사진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건 무슨 헤라클레스 다리 같네
 
 
 
사슴의 화석이 있단다
 
 
 
이 넓은 동굴에서 저 조그맣고 색깔도 비슷한 뼈 화석을 어떻게 발견했을까?
 
 
 
 
청천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맑다
 
 
 
메기 같기도 하고 뱀장어 같기도 한 동굴안에서 서식하는 녀석이라고...
 
 
 
가이드 말마따나 지루해 질만 하니까 출구가 나온다
 
 
 
동굴을 나오면 식물원을 통과한다
 
 
 
일본은 어디를 가나 마지막 나가는 곳에는 항상 쇼핑 점포가 있다
상술은 타고 난 듯....
 
 
 
오키나와의 명물인 시사(獅子)이다
지붕위나 담장, 심지어 공사장 푯말에서도 시사를 발견할 수 있다
얼굴은 사자에 코는 돼지코인데...
숫놈은 입을 쩍~ 벌리고 나쁜 기운은 품어내고 좋은 기운 만 들이킨다고...
암놈은 입을 꽉~ 다물고 있는데 들어온 복은 나가지 못하게...
불운은 들오지 못하게 다물고 있다고...
원래는 일본말 사자인 '시시'인데 오키나와 방언으로 '시사'가 되었다고... 
 
 
 
그래서 나도 2개를 샀다 요건 선반 위에....
 
 
 
요건 냉장고에 붙여 놨다
 
 
 
식물원과 쇼핑몰을 지나자 유리세공 하는 공장이 나온다
 
 
 
직접 만들고 있다
이런 작업 모습은 2년전 베네치아에서도 봤었다
 
 
 
이게 유리 완제품이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 본 옛날 오키나와 사진
위 사진은 1945년 사진이고... 아래 것은 1951년 사진이다 
 
 
 
10:05 민속촌 
 
 
 
카쥬마루 나무 곁에 무슨 소원을 비는 쪽지인가보다
 
 
 
오키나와의 전통악기인 사미센(산선)  현이 3개라서 그렇게 부른다고...
연주도 하지만 여기서 만들기도 하나보다
 
 
 
뱀 껍질이 크기도 하다 사미센 장식 할때 쓰인다고...
일본 본토의 사미센도 오키나와를 통해 전파 되었다고 한다
 
 
 
베짜는 공방인가보다
 
 
 
촬영을 시작하는지 아니면 끝났는지 스탭들이 부산하다
 
 
 
베틀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은 듯
 
 
 
오키나와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아열대 기후를 가졌다
연평균 기온이 22도로 매우 따뜻하다
아열대 해양성 기후 때문에 간간이 스콜성 비가 오기도 한단다
잠깐 오다가 말았다
 
 
 
사탕수수관이다 여기도 통과해야만 하는 길이다
 
 
 
뭐가 싸고 맛있다는 것인지....
 
 
 
 
부드럽고 감칠 맛이 있다는 니헤데비루를 한 잔 씩 준다
상품에 포함되어 있다
 
 
 
안주로는 사타안다기라는 도너츠 같은 빵이다.
이것도 맥주와 같이 포함되어있다.
 
 
 
그림을 보니 정력에 좋다는 거지?
 
 
 
근데 내가 아는 상식으로는 겨울잠을 자지 않는 열대지방의 뱀은 약효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노란 비단구렁이를 목에 감고 사진 찍는데 1인당 1,000앤 씩이다
 
 
 
여기는 에이샤 공연장
 
 
 
10:30 정각에 공연이 시작된다
 
 
 
고수 리더 한명만이 남자였고 모두 여자들이었다
 
 
 
촬영금지라는 설명을 장황하게 하는 중
상당히 예민하게 통제를 했다
자기들만의 고유 문화를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이유일까?
 
 
 
북과 춤과 기합과 노래 등등이 감동을 받을 만큼 아주 역동적이었다
본토의 가부키와는 사뭇 다른 멋과 맛이 있다
관중과 같이 하는 거친 호흡을 옆에서 보니 한편 안쓰럽기도 했다
 
촬영을 강하게 못하게 할만 하다
 
 
 
20여분의 짧은 공연이었는데 좀 아쉬웠다
 
 
 
맛뵈기 동영상
 
 
 
공연이 끝나고는 같이 어우러져 기념 촬영을 적극적으로 해줬다
 
 
 
이쪽은 끽연파들....
담배의 천국인 일본에서도 이제 흡연자들의 설 자리가 서서히 줄어든다
 
 
 
 
중국과 오키나와를 오고가던 상선을 복원해 놓은 모양이다
 
 
 
옥천동과 민속촌 출구 좌측에 있는 뱀 쇼장
보고는 싶었지만 우리 패키지에는 포함되지 않은 상품이었다
 
 
 
11:40 일본관광공사 면세점 
 
 
 
면세점도 나하시내 58번도로변에 있었다
 
나는 해외여행을 하면 가급적이면 가이드가 권하는 곳에서 쇼핑을 한다
중국 짝뚱 시장은 예외지만...
이번에 여행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 선물도 여기서 일부 샀다
 
 
 
이번에 구입한 도마세트 선물 정가가 3,800앤이었던가???
 
 
 
좌회전하면 국제거리와 현청이 나온다
 
 
 
쇼핑을하면 흔히 볼 수 있는 광경 ...
남자들은 먼저 나와 기다리고 있고, 여자들은 하대명령이고....
 
 
 
현청 앞 광장에는 수학여행 온 학생들로 붐빈다
 
 
 
12:25 점심
 
 
 
오카시고텐의 국제거리 분점에서 오키나와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한다
 
 
 
2층 홀에서는 가수가 악기를 연주하며 분위기를 잡고 있다
우리는 모르지만 요즘 유행하는 노래란다
 
 
 
분위기는 그럴싸 하다
 
 
 
마지막 식사인데 소주가 빠질 수 없지....
 
 
 
오늘 점심은 중국의 동파육 같은 돼지고기에 지마미토후라는 두부요리이다
두부의 식감이 아주 좋았다
 
 
 
도톰한 동파육같은 돼지고기... 미역같은 걸로 매듭도 지어놨네...
이북녀가 돼지고기를 못 먹겠다해서 내가 가져왔다
 
 
 
부산하게 서빙하는 아가씨들....
 
 
 
오잉~ 일어나서 춤도 추네...
애쓰게 먹은 밥 다 꺼지겠다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는데... 왠 로마에 있을 진실의 입이 여기로 왔냐
 
 
 
오키나와 현 청사에서 다른 일행이 식사 끝나고 나오기를 기다린다
우리가 버스 맨 앞 좌석이라서 항상 뭐든지 빠르다
 
 
 
여기는 나하 시청사
 
 
 
시청 앞의 저 나무는 카쥬마루가 맞겠지....
 
 
 
13:25 수중탐사선 오르가호
 
 
 
흐흐~ 크기도 하다 여행 설명서에는 '대형 수중 관람선 오르가호 해저산책'이라고 거창하게 써있었는데...
 
 
 
이 날 날씨는 우리 초여름 날씨같이 햇볕이 따가웠다
 
 
 
배로 약 15분 정도 나간다
 
 
 
이 순간 가이드 수진씨가 총무인 이명자에게 추가 금액 이야기를 꺼낸다
 
어제(2월 17일) 나하공항의 신 청사가 오픈을 하여 신청사에서 탑승을 해야하는데
그러려면 1,000앤의 공항 이용료가 추가된다고....
 
뭐 어쩔거여... 기분 좋게 줘야지...
 
 
 
야트막한 곳에서 리모콘으로 배를 서서히 돌게 조종을 하고 있다 
 
이 배에는 이번 티웨이 항공을 타고 온 모든 관광객이 함께 탄 것 같다
 
 
 
여기가 수중 관람석
 
 
 
흐흐~ 근데 보다시피 아무것도 안 보인다
사실 육안으로는 약하게 산호초나 고기들이 보였지만 너무 희미했다
 
악천후에는 수중관람 대신 중국식 정원을 보여 준다 했는데 차라리 그게 나을 뻔 했다
하지만 그냥 배타고 15분정도 나온 걸로 만족 해야지 뭐...
 
 
 
다들 너무 싱겁다는 표정들...
 
 
 
휴~~ 이제 모든 일정을 마쳤다 공항가는 일만 남았다
 
 
 
공항으로 가는 길...
저 모노레일 한 번 못 타보고 가네...
 
 
 
15:00 공항도착 
 
 
 
공항에 도착 짐을 내리고....
 
 
 
저기 보이는 게 그제 우리가 도착한 구청사
 
 
 
여기가 우리가 나갈 신청사
 
 
 
어제 오픈했으니 오죽 깨끗하랴...
 
 
 
면세점에서 산 물건들을 정리하고...
 
 
 
나는 짐을 따로 꾸릴 일이 없어 먼저....
 
 
 
짐을 부치러.... 티웨이에서 나온 여직원 인 듯...
 
 
 
전세기라서 올때와 갈때 좌석이 같다
근데 보딩카드를 보니...
올때는 티웨이가 찍혔는데... 갈때는 ANA에서 발권이 되었네
 
 
 
앗~!!! 화장실이 너무 좋다
 
 
 
 
물 내리는 것도 센서로 자동이다
 
 
 
이걸로 변기를 닦고 앉으라 이거지...
 
암튼 신청사라서 시설이 좋긴했는데 에어콘이 작동이 안되어 무척 더웠다
 
 
 
우리 비행기는 전세기라서 그런지 편명이나 행선지 안내가 안되어 있다
 
 
 
출국수속을 하고 공해 상으로 나온다
 
 
 
 
구청사 면세점은 코딱지 만 했다든데...
여기서 잔돈을 털어 과자류를 다 사버린다
 
 
 
형님들은 초밥을 맛있게도 드시네...
 
 
 
창 밖으로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 꼬리가 보인다
 
 
 
탑승을 시작한다
 
 
오키나와 위치
 
 
 
 
 
방문지 위치
 
 
 
 
 
나하시내 우리가 간 곳 
 
 
 
 
 
16:40 이륙
 
 
 
기내식은 삼각김밥이 빵으로 바뀌었을 뿐 올때와 같다
 
기내에서 시바스리갈 18년산을 61,500원에 산다
 
 
19:05 인천 공항에 도착
 
 
 
비행기에서 나오자 공기가 서늘해 진다
 
 
 
셔틀트레인까지 멀기도 하네....
 
 
 
셔틀 트레인의 맨 앞칸  제일 앞에 타게 되었다
이게 무인 이었군...
 
 
 
리무진은 미리와서 기다리고 있고...
 
 
 
좁은 비행기 좌석에 잇다가 이걸 타니 널찍해서 너무 편하다
하긴 비행기 타는 시간보다 이 버스 타는 시간이 더 기니....
 
 
 
21:30 망향 휴게소 
 
 
 
망향 휴게소에서 사골우거지와 된장국으로 저녁을 해결한다
 
 
 
내것이 제일 늦게 나왔다
 
 
11:15 전주 도착
 
도착 하자마자 간단한 인사와 함께 각자 집으로....
 
 
 
나는 집에 도착해서 기내에서 사 온 시바스를 깐다
 
나는 해외여행을 다녀와 여행기를 다 끝내고 나면
마치 꿈을 꾸었던 것 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더욱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