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8-25 16:22
홋카이도(후라노, 비에이, 삿포로, 오타루)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944  
[홋카이도 여행일지]
 
1.  일         시 : 2014. 8. 17(일) - 8. 20(수) (3박4일)
                      [TW 9253] 인천 14:25 ⇒ 치토세 17:00
                      [TW 9254] 치토세 17:55 ⇒ 인천 20:30
2.  여   행   지 : 일본 홋카이도 일원
3.  인         원 : 총 24명 중 우리 2명
4.  여   행   사 : LOTTE JTB 
5.  가         격 : 기본상품 패키지 699,000원,
                      추가비용 : 가이드, 기사 팁 1인 ¥4,000
                      (조기 결제 특전으로 1인 ¥3,000 씩 ¥6,000 환불 받음)
6.  인솔가이드 : 정현숙 (010-5472-3296)(080-5969-9843)
 
 
<2014. 8. 19(화) 세째날>
  
 
기상하여 커튼을 걷어보니 창밖에 비가 내리고 있다
 
 
 
우리는 맨 끝 방이라서 창문이 두군데나 있다
이쪽은 고등학교 운동장으로 창이 나 있다
 
 
 
식당이 널찍하고 훤해서 좋다
 
 
 
빵과 과일 위주....
 
 
 
난 역시 계란 종류가 많다
 
 
 
하루 일정을 시작하는 버스들이 즐비하다
오늘은 어제보다 30분 빠른 8시에 버스에 오른다
 
 
 
어제는 삿포로의 서쪽을 돌아봤다면 오늘은 동쪽으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에 들어선다
 
 
 
공사중인 휴게소에 들러 용무를 보고...
비는 점점 굵어져 가지만 난 차라리 해가 쨍쨍하여 더운 것 보다 낫다
 
 
 
75앤짜리 커피도 한 잔~~
 
 
 
흐흐~ 와인 농장에 도착한 줄 알고 내렸는데....
 
 
 
밑에 포도가 주렁주렁~~
 
 
 
근데 여기가 아닌개벼~~ 다시 승차
 
 
 
10:48  후라노( 富良野, ふらの) 와인공장(ワイン工場)에 도착
 
 
 
표지판에 한글이 보이면 반갑다
 
 
 
지하 숙성고라고....
 
 
 
숙성 기간이 표시되어 있다 20년 30년 50년.....
 
 
 
래드, 화이트, 주스 등 시음시간
난 5잔이나 마셨다
 
 
 
가격이 싸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와인을 좋아하지 않아 사지는 않았다
 
 
 
입구쪽에서 간판을 넣어 한 방~~
 
와인공장을 떠나 치즈공방으로.....
 
 
 
여기도 중국집이 있네
디스플레이 된 모형들을 보니 짬뽕도 있고 볶음밥도 있는 것 같다
 
 
 
11:26 치즈공방(チーズ 工房)
 
 
 
공방 내부를 볼 수 있게 유리로 되어있다
 
 
 
치즈 시식....
난 치즈는 그 맛이 그 맛 같아~~~
 
 
 
국가별 유명 브랜드들을 소개해 놨다
 
 
 
양주 안주하려고 하나 사봤다
 
치즈공방을 나와 점심 장소로 이동
 
 
 
12:03  점심 장소는 호텔이다
 
 
 
커피잔을 보더니 노리다케라며 놀란다
비싼 브랜드라며.....
여자들이란~~!
 
 
 
내가 좋아하는 카레다
아주 맛있게 먹었다
 
 
 
호텔내에 쇼핑코너가 있는데 가격이 엄청 비싸다
 
점심 한끼 먹었을 뿐인데 서빙하던 종업원들 4명이
비가 쏟아지는 데도 불구하고 우산을 들고 버스로 떠나는 우리를 배웅한다
 
 
라벤다 농장으로 이동
 
후라노는 라벤더로 유명한 고장인데 3대 라벤더 관광지는
우리가 갈 팜 도미타, 후카야마 고게, 히노데 공원인데
그 중 팜 도미타는 라벤더의 원조, 고향이라불리며 연간 90만명의 관광객이
몰린다고...
 
 
 
12:56  FARM TOMITA
 
 
 
라벤더는 7월 말이면 모두 벤단다
그래서 광할한 라벤더 꽃밭은 아쉽지만 다른 꽃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래도 맛뵈기로 멸 고랑은 베지 않고 선을 보인다
 
 
 
모두 보라색도 좋지만 이렇게 색이 어우러지니 이것도 괜찮네...
 
 
 
농기계들도 라벤더 색으로 통일 했다
 
 
 
여기가 향수를 만드는 공장이라고...
 
 
 
입구쪽 상점들은 발 디딜 틈도 없이 붐비는데 맨 위쪽은 한가롭다
 
 
 
뭘 키우는데 소질이 없지만... 200앤 짜리 라벤더 꽃씨를 사봤다
인터넷에서 키우는 방법 알아가지고 심어봐야지...
 
 
 
팜 토미타를 떠나는데 빗줄기는 거세진다.
 
 
우리는 이제 비에이(, びえい)로 이동한다
비에이는 자체 행정구역상 시는 아니고
아사히카와시의 한 구역이다
 
 
 
14:06  아오이케(靑池, あおいけ)
 
 
 
 
 
청푸른빛의 신비로운 호수로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시로카네 온천의 흰수염폭포에서 알루미늄을 포함한 물이 흘러들어
비에이강의 물과 섞이면서 잘 보이지 않는 콜로이드 형태의 입자가 생성되고
그것이 햇빛을 산란시켜 새파랗게 보인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은 비가 오는 관계로 제대로 된 색채는 아닌 듯....
 
 
 
요즘들어 유명해지면서 크게 주차장도 만들어졌다고...
주차장에서 약 200m 정도 거리에 있다
 
아오이케를 떠나 이제 패치워크 길을 찾아간다
 
 
 
개인적으로 목공예에 관심이 있어 목재소에 눈길이 간다
 
 
 
잉~? 북해도 까마귀들은 모두 개인플레이를 하는 줄 알았더니
여기는 모여있네...
 
 
 
이게 캔과 메리의 나무란다
1923년에 농장의 경계로 심어진 포플러 나무인데...
1972년 닛산차의 사랑의 스카이라인 켄과 메리의 CF에 등장하면서부터
비에이를 대표하는 명소가 되었다 한다.
 
 
 
밑에서 사진들 찍느라 정신이 없다
 
 
 
'마일드 세븐 언덕'  1977년 담배 마일드 세븐의 패키지 광고로 유명해진 곳이란다
중앙에 방풍림 사이로 석양이 지는 풍경이 사진 매니아들의 호평을 받는다고...
 
 
 
우측의 세 나무가 오야코 나무라고...
세그루의 떡갈나무가 마치 부모와 자식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훗~!!!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이건 세븐스타나무로 1976년 관광담배 세븐스타 CF로 유명해졌다고....
 
별 것도 아닌것에 의미를 부여하여 열광하는 것이
일본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라는데 어쩔 수 없지...
 
 
 
작물과 꽃을 모두 수확해버려 패치워크 길의 묘미를 못 느낀게 아쉽다
 
이제 비에이를 떠나야 할 시간이다
 
삿포로 시내로....
 
 
 
화장실이 급한 일행들이 있어 어느 편의점에서 가이드가 간단한 걸 하나 사고
줄줄이 화장실....
나는 버스에 있었지만 그래도 민망함이 느껴진다
 
 
 
조금만 참았으면 이렇게 큰 휴게소가 나오는데...
 
 
 
근데 파는 것이 과자 일색이다
 
 
 
뭘 하나 사보려고 시식을 해봐도 왈칵 땡기는 것이 없다
 
 
 
스나가와 휴게소를 떠나면서 비줄기가 약간 잦아든다
 
 
18:00경  삿포로(札幌, さっぽろ) 시내에 들어선다
 
 
 
TV탑 부근에 버스를 주차를 하고 시내에 형성된 오도리공원을
자유관람한다
 
 
 
TV탑 전망대부터 올라가보기로....
 
테레비탑은 오도리공원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높이 147.2m의 철탑으로
높이 90.39m 지점에 전망대가 있다
 
 
 
티킷에는 테레비탑의 캐릭터인 테레비토우상(テレビさん)이
그려져있다 
티킷은 720앤이다
 
 
 
전망대 안쪽에는 방향이 적혀있다
 
 
 
 
 
 
TV탑에서 바라본 동서남북~
 
 
 
공포 체험 하라고 발밑 까지 유리로 비치게 해놨지만
썰렁~
 
 
더 어두어지기를 기다려 야경이 보고싶었지만
시간이 없어 아쉽게 내려간다
 
 
오도리공원( 大通公園)
삿포로 중심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삿포로 대표적인 공원이다
전체 길이 약 1.5㎞에는 꽃으로 장식한 정원, 화단, 분수, 잔디밭 등이
이어져 있다
삿포로 개척시기인 1871년 공원 북쪽의 관청가와
남쪽의 주택 상업 지역을 구분하는 방화선을 목적으로 만들어 졌다고...
1년내내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한다
 
 
 
오도리역 부근을 둘러본다
 
 
 
제법 그림이 좋네....
 
 
 
 
분수도 여러 종류가 있다
 
 
 
이제 완전 날이 저물어 야경이 되어버렸다
 
 
 
지하 상가보도에는 중국어와 함께 한글도 표기되어 있다
 
 
오도리 공원을 대강 둘러 본 후 저녁식사 장소로 이동한다
 
 
 
19:16 저녁식사 장소
 
 
 
음.... 게요리 전문점인 모양이다
 
 
 
자리가 아직 안 났는지 입구에서 좀 기다린다.
 
 
 
수족관의 게와 가리비가 먹음직스럽다
 
 
 
하지만 우리의 메뉴는 그냥 다리 뿐이네....
그래도 아주 맛나게 잘 먹었다
 
 
 
옆 냄비에 고기전골은 손도 안대고....
 
 
 
오로지 게다리만 3번을 리필해 먹었다
근데 다른 일행 몇몇은 오늘 저녁식사에 대해 강하게 불만을 표시 했다고....
 
 
20:25  호텔에 도착
 
 
어제 저녁과는 반대 방향으로 가니 어마어마하게 큰 종합 마트가 나온다
술도 엄청 싸다 10~15% 정도는 편의점보다 싼 것 같다
 
 
 
소주도 겁나게 싸네....
이 정도면 사먹을만 하지
 
오늘도 어제 같이 방으로 돌아와 소맥에 컵라면...
집에서 같으면 저녁반주로 한잔 하면 그걸로 끝나는데
왜 여행만 오면 꼭 호텔방에서 한잔 더 해야 직성이 풀리는지...
그래서 여행이 끝나고 제 몸무게가 돌아오려면 1주일은 걸린다
 
 
 
<2014. 8. 20(수) 넷째(마지막)날>
 
 
 
노천탕
 
 
 
노천탕에서 올려다본 호텔
 
 
 
아침식사는 아주 가볍게 흰 밥에 생계란 비벼 된장국에...
 
짐을 모두 꾸리고 체크아웃을 한다
 
 
 
우리가 제일 먼저 내려 온 듯....
 
 
08:30  버스는 호텔을 출발하여 마지막 일정을 시작한다
 
 
 
차가 붐비는 대로변에서도 까마귀는 태연하게 논다
 
 
 
09:08  홋카이도 구본청사
1888년 네오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져 약 80년간 홋카이도 도청으로 사용되었다 한다
250만개의 빨간벽돌로 지어진 왜관 때문에 '아카렌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1909년에 대화재로 소실되었으나 2년후에 복원되었으며
1968년에 완전히 원래의 모습대로 복원되어 개척시대의 홋카이도를
상징하는 건물로 남아 있다
내부에는 개척시대의 자료들과 홋카이도 자연을 소개한은 코너,
역대 도지사들의 기념실 등이 있다
한글로 된 홋카이도 여행 관련된 안내 판플릿도 여러가지 비치되어 있다.
 
 
 
청사 앞에 새겨진 저 별이 북극성을 상징하며 북해도를 의미한다고...
아~! 삿포로 맥주의 별이 저 별이구나!!!
 
 
 
흐~ 유람선 외에는 모두 무료~~
 
 
 
청사 내부에서 본 정문 방향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구청사를 떠난다
 
 
 
 
헬맷들은 모두 제대로 쓰고 있구만....
 
 
 
현대식 건물 사이에 의연히 서 있는 친구~
 
 
 
이 시계탑은 인터넷에서 펌~
일단 유료이고 시간 관계상 버스에서 보며 지나치는 바람에 사진을 못 찍었음
 
 
 
음... 병 주고 약 주고 인가?
예전에 30여년 전 쯤 일본에 오면 철물점에서 약을 팔고 했는데...
 
 
 
10:13  일본관광공사 면세점
 
등산용 보온 도시락이 있으면 사려고 했는데 없다
다른 일행들은 많이도 산다
그 바람에 우리는 아무 것도 안 사도 민망하지 않았다
 
 
 
사진관인데 간판이 흥미롭다
사진 찍는 기념일이 많기도 하다
 
 
 
검정 바탕 넘버는 영업용 경차
 
 
 
흰색은 중형 이상, 노랑 바탕은 경차
 
 
 
녹색 바탕은 그냥 영업용
 
면세점에 들어 간 일행들 기다리느라 별 짓을 다하네...
 
1시간이 훨~ 지나서야 면세점을 출발한다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많이들 사서 다행(?)이다
 
이제 오타루로~~~
 
 
차창 밖으로 노르베사라는 대관람차가 보인다
직경 45.5m 최대 높이 78m로 삿포로 시내가 한눈에 보이며 한바퀴 도는데 10분이 걸린단다
 
 
오타루(小樽,  おたる)
홋카이도가 개척되던 1800년대 말부터 삿포로로 연결하는 외항으로 발달했고
오호츠크해의 이시카리만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100여년 전에는 수많은
은행과 기업이 진출하여 북국의 월가로 불릴 만큼 융성했다고 한다
영화 '러브레터' 촬영지로 유명하다지만 그런 영화는 내 스타일이 아니어서 모르겠다
홋카이도 3대 야경지 중 하나이며 번영했던 옛시절을 상징하는 운하와 석조창고 등이
여행자들을 불러 모은다고....
 
 
 
오타루의 점심 식당
일본에서의 마지막 식사다
 
 
 
우와~ 초밥 정식.....
미리 메뉴를 알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소주가 아니고
정종을 담아 왔지~~~
 
 
 
곁들여진 계란찜과 닭튀김
간소하게 보여도 다 먹으니 배가 빵빵 했다
 
 
 
열식하는 우리 일행들....
 
 
 
또다른 손님을 기다리는 음식들....
 
식사를 먼저 끝내고 식당 밖을 서성거려 본다
 
 
 
왠 점집과 정형외과가 마주보는 사무실에???
 
 
 
연애, 결혼, 이사, 창업, 매매 등등
30분에 3천앤???
근데 왜 중국 점집이지?
 
 
 
1884년에 부설된 홋카이도 최초의 열차 노선(일본 전체에서 3번째)이었던 테미야센의 흔적이
오타루 시내 중심에 아직도 남아 있다
 
 
 
12:47  오타루 운하
오타루의 상징을 하나 꼽으라면 단연 이 운하란다
1923년 완성 후 홋카이도 물류 거점으로 자리잡았다고...
총 길이 1,140m 폭 20~40m의 운하는 걸어서 30분이면 모두 둘러볼 수 있다
해가 지면 63개의 가스등이 오타루만의 낭만적인 밤 풍경을 연출 한다지만....
우리는 아쉽게 그 모습은 볼 수가 없다
 
 
 
오타루 운하 옆의 손금보는 처녀
 
 
 
가로등 위에 갈매기가 한 마리씩 앉아 있다
 
 
 
가이드가 일본말을 하는 걸 보니 일본 관광객들인 모양인데
요동도 없이 일사분란하게 얌전하다
 
 
 
시간은 이제 1시를 막 지나고 기온은 딱 좋네...
내가 시계를 가끔 찍는 이유는 내 카메라 시계와 실제 시간이 잘 맞는 지 비교하기 위해....
 
 
 
인력거꾼에게 싸인 받나???
 
 
 
윽~ 운하의 끝자락은 저렇게 쓰레기가....
 
 
 
13:13  키타이치(北一) 거리
 
 
 
앞에 보이는 건물이 베네치아를 본 뜬 건물이라고...
 
 
 
오르골당 본관이다
오르골이 약 3,000여종 15,000점이 전시되고 있다고...
 
 
 
 
꼼꼼히 구경하려면 하루 종일 봐도 시간이 모자라겠다
단 한 점도 안사고 나왔다
 
 
 
전차느낌이 나는 오타루 산책버스다 A~C 까지 3개의 코스가 있다고...
 
 
 
슈크림 전문점
 
 
 
85앤짜리 슈크림 빵을 하나 사면 커피가 공짜~
 
 
 
기타이치 3관 옛날 철길이 남아있다고...
 
 
 
있긴 있다
근데 좀 싱겁네... 허물어진 간이역같은 것이라도 기대했는데...
 
 
 
옆 간판에는 300앤 샵이라고 분명 붙어 있는데....
안에 들어가보니 300앤짜리는 눈 씻고 봐도 없다
최하가 700~800앤부터...
 
 
 
처음 들어왔던 베네치아관을 지나 키타이치 자유관광을 마친다
베네치아 곤돌라도 전시해 놨다
 
 
 
가이드가 상품 특전 선물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준다
 
 
 
난 안먹으니 안 받았으면 좋겠구만 짝꿍이 악착 같이 받으란다
그리고선 2개를 모두 꾸역꾸역 다 먹네
 
 
 
오타루를 떠나 이제 공항으로 간다
저 바다를 언제 다시 보려나....
 
 
 
치토세 톨게이트를 지난다
 
 
 
공항에 다 와 간다
 
 
 
16:07  공항 도착
 
 
 
가이드가 또 하나의 선물인 라벤더 비누를 하나씩 나눠준다
일행들은 면세점에서 산 물건들을 다시 갈무리하고...
 
 
 
 
 땅은 일본 땅이지만 이제 공해상으로 벗어난다
 
삿포로 면세점에서 못 산 보온 도시락이 공항 면세점에는 있다
2,780앤이다
한국에서는 같은 제품을 5만원도 더 줘야...
 
 
 
앗~! TV에서는 히로시마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40여명이 죽고 40여명이 실종 상태란다
온 TV에서 속보로 나오고 있다
 
 
 
안마기가 있네....
 
 
 
200앤을 투입 하라고???
 
 
 
10분을 해주는데 2천원치 값어치는 충분하다~
 
 
 
잉? 31번? 맨 끝자리 아냐???
 
 
 
비행기는 뒤로는 못가니 후진용 차량이 연결되어 있다
 
 
 
기내식은 올때는 김밥.... 갈때는 빵...
빵봉지가 기압차로 빵빵하다
 
 
창밖 구름 사이로 첫날 갔던 도야호가 보인다
 
 
 
우리는 해를 향해 가지만 해의 속도가 더 빠르다
 
 
 
음... 맨 마지막은 아니지만 뒤에서 두 번째네...
한 번호에 6자리씩이니 이 비행기의 정원은 192명이다
근데 맨 뒤 6자리는 모두 비어 있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빈자리가 더러 있었다
 
돌아올때 비행기 런닝타임은 2:27:14
편서풍 때문에 20여분이 더 걸렸겠지...
 
 
 
인천공항의 현재 시간이다
 
 
 
자동출입국등록을 해서 간편하게 빨리 나왔지만....
짐이 나와야 말이지...
 
전주가는 리무진 9시 30분차는 타야는데....
 
 
 
9C 지역으로 부랴부랴....
9시 25분에 바로 옆 매표소에는 섰는데 매진이라네....
 
다음 차인 22:15 표를 끊었다
 
 
 
올때는 지정좌석이 아니었는데 갈때는 좌석번호가 있다
 
 
 
앞좌석 1, 2번 타는 사람이 없길래 제일 앞으로 앉아버렸다
근데 김포공항에서 정차하여 막~ 사람을 태우는거....
내심 쫄았는데 알고보니 김포에서는 기사에게 막바로 차비를 주고 타는 시스템이었다
어쨌든 버스는 만원으로 출발 한다
 
 전주 집에 도착하니 새벽 2시 30분이다
 
 
 
공항 면세점에서 앤화가 남아서 산 죠니워커 블랙과 삿포로 Only 맥주
 
맛을 봐야할 거 아냐....
 
 
비록 제일 싼 12년산 3,800앤 짜리지만....
 
 
 
난 언더락으로... 이티는 삿포로 맥주로....
안주도 일본서 남겨 가져온 안주...
 
 
 
그리고 그리웠던 마늘과 김치를 곁들여 사발면으로 마무리~~
 
 
 
다 먹고 나니 4시 40분이다
이제 자면서 꿈속에서 여행을 복기 해야겠다
 
 
 
[참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