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6(월)
요즘 날씨가 더워지니 애들이 입 맛이 떨어졌는지
밥을 잘 안먹는다
특히 먹순이가...
그래서 예전에 먹순이 혼자 키울 때 밥 주던 생각이나서
다시 그렇게 줘 보기로 한다
어제 저녁 다이어트 한답시고 삶은 달걀 흰자만 먹고 노른자 남겨 놓은 것 하고...
참기름...
참기름 두어방울 떨어트리고 노른자를 으깨어 잘 섞어준다
먹순이는 이렇게 차분히 기다리는데...
까르난도는 입맛을 다시며 빨리 달라고 성화다
"앉아~! 까불면 안줘~!"
마지못해 앉는다
예전의 폭풍흡입으로 돌아 왔다
먹순이도 정신없이 먹는다
(주면 안되는 것 줬다고 또 포로리님에게 혼나는 거 아닌가 몰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