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1-27 14:45
전주 최고의 초밥집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657  
2015. 1. 19(월)
 
송년도 같이 못한 호영이와 신년주 한 잔 하기로...
백리향서 먹으면 맨날 지가 저절로 계산이 되어버리니
삼천동 '태풍이네'로 초밥을 먹기로...
 
출발하면서 떡판도 부른다
 
 
 
이 집 초밥은 때깔은 별로지만 이놈의 회가 어떻게 큰지 밥을 절반을 떼어야
한입에 들어간다(내 입이 너무 작나?)
 
 
 
더구나 내장이 듬푹들은 매운탕도 덤으로 나온다
탕만해도 돈만원 짜리는 족하다
 
 
 
식사 도중에 호영이 딸래미에게서 전화가 온다
 
엄마가 아파서 점심도 못드시니 어떡하냐고....
 
쩝~~~
 
휴강이라서 내려온 설서 의대 다니는 딸래민데 이놈이 애지중지한다
 
"본죽에 전화해서 주문하고, 아빠 카드 있지? 그걸로 계산해~~"
 
우웩~!!! 자상도 하다.....
 
 
 
두 놈은 담배 피우러 나가고....
떡판새끼는 어렵게 끊었는데 술만 들어가면 다시 피운다
 
식사가 끝나고 계산을 하려니까
담배 피우러 나갔던 호영이가 계산을 해버렸다
계산을 못하게 하려고 즈그집서 안 먹은건데...
그럴줄 알았으면 백리향서 '오룡해삼'이나 먹을걸....
 
구사모 당구장에서 점심 소화를 시킨 뒤 2차로 가맥에서 맥주 몇병....
 
이노무시키가 2차도 지가 낼라고 깝지를 꺼낸다
떡판이 뒷덜미를 잡아끌어 말렸다(씨~ 말리지 말지 쏜김에 쏘라고...)
 
2차 후 부가세 문제로 호영이는 먼저 가고...
 
금수랑 철언이가 만난다는 남부시장 성수식당으로...
 
 
 
저놈 또 뭐라고 뻥치는 거여~~
 
 
 
도중에 재홍이 부부도 어떻게 알고 들른다
 
 
 
떡판네 사장이 와서 꽂감을 나 주라고 한 것을....
떡판새끼가 모두에게 나눠 줘버린다
 
그 뒤로 만날때마다 성질낸 척 했지만....
나에게 줬어도 나눠줬을걸?
왜냐~!!!
 
내가 꽂감을 별로 안 좋아 하걸랑....
 
 
 
오늘 당구장이 두 번째네...
 
오랜만에 개운하게 꼴등 했다~~~ㅠㅠㅠ~~
 
2천원짜리 가맥 삼화로 가자니까...
떡판은 까망으로 가자고...
 
"니가 돈내냐~!!!!!"
 
근데 가만 통밥을 굴려 보니 까망이 더 쌀수도 있을 듯...
 
 
 
(내 폰 밧데리가 떨어져 금수 폰으로 찍어 나에게 카톡으로 보낸 사진,
카톡이나 메시지로 보내오면 사이즈가 줄어서 온다)
 
여기는 아주 값을 안 받고 술 한병에 무조건 3천원...
7병에 21,000인데 2만원만 달란다
 
이 날 많이 취했다~ *